국내야구 '아뿔싸' 안 풀리는 52억 장현식, 2군서 강습 타구에 손날 직격... 1군 복귀 또 미뤄지나
LG 선발투수 장현식이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장현식이 2군에서 투수 강습 타구에 맞아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1군 복귀가 조금 더 미뤄질 전망이다.
장현식은 16일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6-5로 앞선 6회말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첫 타자 양현종과 승부를 펼쳤는데 양현종이 때린 타구에 오른손 쪽을 맞았다. 일단 양현종을 투수 땅볼로 처리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부상이 염려스러웠다.
곧장 트레이너가 달려왔고,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모여 장현식의 상태를 살폈다. 장현식은 연습 투구 3개를 던져봤지만 통증이 있는 듯 했다. 결국 성동현과 교체됐다.
불의의 부상으로 공 2개만 던지고 내려와야 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지 않다. LG 관계자는 "우측 손날 부분을 맞아 병원에서 X-레이 검사 결과 단순 타박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하루 이틀 더 상태를 지켜보고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2024시즌을 마친 뒤 4년 총액 52억원에 FA 게약을 맺고 LG로 이적한 장현식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56경기 3승 3패 5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35을 마크했다.
올 시즌은 29경기 등판해 7승 3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09을 기록 중이다.
변화가 참 많은 해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하자 LG는 장현식을 살리기 위해 선발로 돌렸다. 때마침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면서 장현식을 투입했다.
어느 정도 효과는 봤다. 선발로 5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냈다. 최대 5이닝까지 소화해주며 선발진 공백을 메웠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합류하면서 장현식은 다시 불펜으로 돌아가려 했다. 그런데 이때 팔꿈치에 탈이 났다. 7월말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한 달이 넘게 재활을 한 장현식은 지난 6일부터 퓨처스리그서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이날 경기까지 4경기서 4⅓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투구수를 조금 더 올린 후에 복귀할 예정이었는데 이날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1군 복귀는 조금 더 미뤄질 전망이다.
LG 선발투수 장현식이 1회초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LG 장현식이 7-5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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