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안산·임시현 빠져도 강하다…韓 양궁 ‘메달밭’ 넘어 리커브·컴파운드 전 종목 석권 시대 향해[AG D-2]
사진 | 광주=연합뉴스[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한국 양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전 종목 ‘석권’을 향해 전진한다.
양궁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자 한국의 메달 밭이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78 방콕 대회 이후 금메달 70개 중 46개를 따냈다. 2위 일본(8개)과 격차는 매우 크다.
남자 리커브는 변함없이 김우진(청주시청)~김제덕(예천군청)~이우석(코오롱)이 선발돼 출격한다. 2022 항저우 대회부터 국제 무대에 나서는 조합이다. 올해 월드컵 2차 대회부터 4차 대회까지 남자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섰다.
항저우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다. 이우석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노골드’에 그쳤는데 이번에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사진 | 대한양궁협회
사진 | 대한양궁협회여자 리커브는 그동안 주축으로 활약한 안산(광주여대)과 임시현(한국체대)이 탈락했다. 특히 임시현은 2022 항저우 대회뿐 아니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올랐는데, 이번 선발전에서 10위 머물며 고배를 마셨다.
‘맏언니’ 강채영(현대모비스)을 중심으로 2003년생 오예진(광주은행)과 2001년생 이윤지(현대모비스)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새로운 조합으로 나서는 여자 리커브는 개인전은 물론 1998 방콕 대회부터 이어온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까지 휩쓸면 8연패다.
리커브 종목이 금메달을 지속해서 수확해 온 가운데, 컴파운드 종목의 메달 확보가 관심사다. 컴파운드는 도르래와 조준경 등 기계식 장치가 더해진 활을 사용해 50m 거리에서 과녁을 맞히는 종목이다. 누적 점수제로 승부를 가린다.
다만 한국이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종목이다. 올해 4차례 월드컵에서도 시상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인도가 4차례, 중국이 2차례 정상에 섰다.
인도는 대기업 타타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강세를 보인다. 항저우 대회에서도 컴파운드에 걸린 5개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인도를 넘어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컴파운드는 2028 LA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나선다. 그만큼 한국의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 김종호(현대제철)를 중심으로 최은규(울산남구청), 최용희(현대제철)가 남자 컴파운드, 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 강연서(부천G-스포츠)가 여자 컴파운드에 각각 출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 이전글금빛 도전 앞둔 한국 선수단, 결전지 나고야행26.09.17
- 다음글U-20 여자 축구, 12년 만에 여자 월드컵 8강행26.09.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