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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강인 태클 레드카드감" 무리뉴, 기자회견서 이강인 공개 저격…실제 장면 프린트해서 들고 들어왔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21 08:26 14 0
7117374_1_6bbd8d0c.webp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한 이강인과 주드 벨링엄과의 경합 과정에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던 로메로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며 두 선수의 태클과 경합 장면을 종이로 프린트한 것을 기자회견장에 갖고 들어왔다. 사진 BBC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세계적인 명장이자 현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한 이강인과 주드 벨링엄과의 경합 과정에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던 로메로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며 두 선수의 태클과 경합 장면을 종이로 프린트한 것을 기자회견장에 갖고 들어오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시즌 두 번째 패배와 함께 승점을 얻지 못한 레알은 승점 15점(5승2패)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7승·승점 21)와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레알은 최전방의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발베르데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투입해 승리를 노렸으나, 홈 이점을 앞세운 아틀레티코의 공세에 고전했다.

7117374_2_00ef79b1.webp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한 이강인과 주드 벨링엄과의 경합 과정에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던 로메로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며 두 선수의 태클과 경합 장면을 종이로 프린트한 것을 기자회견장에 갖고 들어왔다. 사진 연합뉴스

레알은 발이 빠른 비니시우스와 음바페를 활용한 역습으로 몇 차례 재미를 봤지만, 아무리 좋은 공격 장면이 나와도 막상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딘 하위선이 줄리아노 시메오네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을 허용한 이후 추가골까지 실점하면서 경기는 어렵게 흘러갔다.

레알은 경기 막판 베르나르두 실바의 프리킥을 안토니오 뤼디거가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한 점 만회했으나, 결국 아틀레티코에 패하면서 최근 마드리드 더비 원정 1승3무6패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에서 나온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얼마나 거칠었는지에 대해 열변을 토하면서 로메로와 이강인은 레드카드를 받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에서 패한 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판정 장면을 직접 출력한 사진을 들고 등장했다"고 전했다.

7117374_3_f5661074.webp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한 이강인과 주드 벨링엄과의 경합 과정에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던 로메로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며 두 선수의 태클과 경합 장면을 종이로 프린트한 것을 기자회견장에 갖고 들어왔다. 사진 문도 데포르티보

무리뉴 감독이 지적한 것은 전반 38분경 로메로와 벨링엄의 경합 상황과 전반전 막판 이강인의 태클 장면이었다.

당시 공을 갖고 있던 로메로는 벨링엄이 깊숙한 태클을 시도하자 이를 피하기 위해 다리를 빼는 과정에서 벨링엄의 무릎을 스터드로 밟았다. 벨링엄은 그라운드 위에 쓰러진 채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은 처음에 벨링엄에게 경고를 줬지만, 이후 비디오 판독(VAR)과 온 필드 리뷰를 거쳐 벨링엄의 경고를 취소하고 로메로에게 옐로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의 태클 장면은 더욱 아찔했다.

이강인은 발베르데와 공을 두고 다투던 도중 왼발로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을 찍었다. 발베르데가 곧바로 일어나기는 했으나, 주심의 판단에 따라 퇴장당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주심은 이강인에게 카드를 주지 않고 아틀레티코의 파울만 선언했다.

두 장면이 프린트된 종이를 갖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을 할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 경기의 이야기는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라며 "두 장면 모두 명백한 레드카드"라고 말했다.

7117374_4_b128adeb.webp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한 이강인과 주드 벨링엄과의 경합 과정에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던 로메로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며 두 선수의 태클과 경합 장면을 종이로 프린트한 것을 기자회견장에 갖고 들어왔다. 사진 연합뉴스

그는 "우리가 후반전에 10명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지 확인했다"면서 "그렇다면 50분 동안 11대9로 경기를 했다면 어땠는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11대9로 경기를 했다면 경기가 어떻게 끝났을지 알고 있다"며 만약 아틀레티코가 로메로와 이강인이 퇴장당한 채 경기에 임했다면 레알이 승리했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나아가 무리뉴 감독은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마드리드 더비처럼 중요한 경기에 경험이 부족한 심판을 배치한 라리가 심판 배정위원회까지 저격했다. 이날 주심은 오르티스 아리아스였다. 

무리뉴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람들 외에 행복할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심판 배정위원회"라며 "모든 게 이상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열리기 24시간 전부터 알게 되는 게 주심인데, 이번에는 일주일 전부터 경기의 주심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또 "이 주심은 41세이며, 국제심판도 아니"라며 "경험이 부족한 심판이 이런 더비에 와서 압박감을 감당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무리뉴 감독은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언론들도 해당 장면을 문제삼았다.

7117374_5_992e0289.webp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중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한 이강인과 주드 벨링엄과의 경합 과정에서 벨링엄의 무릎을 밟았던 로메로가 퇴장당했어야 했다며 두 선수의 태클과 경합 장면을 종이로 프린트한 것을 기자회견장에 갖고 들어왔다. 사진 연합뉴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발베르데를 향한 이강인의 논란의 태클에는 옐로카드조차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심판 출신 해설가인 파블로 곤살레스 푸에르테스는 이 장면을 두고 "충분히 레드카드를 받을 수 있었던 태클"이라며 이강인이 이 태클로 퇴장당했어도 정당한 판정이었을 거라고 했다.

'아스' 역시 "마드리드 더비에서 나온 이강인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향한 태클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장면에서는 주심의 카드가 나오지 않았으며, VAR도 개입하지 않았다"고 짚었다.

'아스'는 "로메로의 장면보다 고의성은 낮아 보였다"면서도 "더 위험했던 장면"이라며 심판진이 이 경기에서 놓친 장면 중 하나로 이강인의 태클 장면을 선정했다.

'아스'에 따르면 스페인 심판기술위원회(CTA)는 이 장면이 혼란스러웠기 때문에 주심의 판정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BBC / 연합뉴스 / 문도 데포르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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