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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내 감독 인생 이런 팀은 처음 본다" 데 제르비 결국 작심 발언...토트넘 충격의 '5경기 무승+강등권 추…

관리자 각티비 2026-09-21 00:01 18 0
7097990_1_694869a5.webp출처:연합뉴스/로이터

(MHN 오관석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불안정한 경기력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20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감독이 토트넘을 두고 14년의 감독 생활 동안 이처럼 불안정한 팀은 본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아스톤 빌라전이 끝난 뒤 결과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분명 정신적인 측면의 문제다. 하지만 선수들은 올바른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훈련도 매우 잘하고 좋은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명하기 어렵다. 감독 생활을 한 14년 동안 우리 같은 팀은 본 적이 없다. 너무 불안정하고 기복이 심하다"며 "잘하거나 못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경기 시작 후 30~40분 동안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준 뒤 이런 방식으로 실점해서는 안 된다.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6-27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2-3으로 패했다.

또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개막 후 리그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치며 강등권으로 내려앉았다. 올여름 선수 영입에 3억 파운드(약 5,585억 원) 이상을 투자했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빌라전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반복됐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 좋은 흐름 속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고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0-3까지 끌려갔다.

모하메드 쿠두스의 득점마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자칫 리그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칠 위기였다. 다행히 경기 막판 코너 갤러거와 얀 폴 반 헤케가 연이어 골망을 흔들면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

7097990_2_9cbd8bc2.webp출처:연합뉴스/로이터

데 제르비 감독도 반복되는 문제의 원인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 그는 빌라전 패배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나는 감독이지만 모든 것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이 질문에는 답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는 것과 오늘 본 것을 이야기할 수는 있다. 전반전에는 우리 팀이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득점할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골을 넣지 못한 뒤 첫 실점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반전 쿠두스의 골이 취소된 뒤 선수들이 에너지를 잃었는지는 모르겠다. 이제 우리는 또 다른 패배를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선수단 내부의 소통과 리더십에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 사이의 소통이 문제일 수도 있다. 리더들이 더 강해져야 할 수도 있다. 팀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 선수들과 함께 있을 때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7097990_3_26516c06.webp출처:연합뉴스/로이터

비슷한 문제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같았다. 리버풀전과 에버튼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 제르비 감독 부임 이후 토트넘의 성적도 좋지 않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에서 단 4승에 그쳤고 6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승점은 1.14점에 불과하다.

공수 양면에서도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14경기 동안 16골을 넣었지만 19골을 허용했다. 특히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빌라전에서 터진 두 골이 개막 후 5경기 동안 기록한 득점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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