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프랑스 사령탑' 지단이 발롱도르 수상한 공격수 외면한 이유..."커리어는 매우 뛰어나지만, 너무 늙었어"

[인터풋볼=송건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은 카림 벤제마가 늙었다는 이유로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았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벤제마의 향후 대표팀 발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지단 감독은 그가 38세인 것을 언급하며 단호히 고개를 저었다"라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에 부임한 뒤 첫 A매치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프랑스는 2026-27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해 튀르키예, 벨기에,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총 23명의 선수를 불렀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킬리안 음바페, 마이클 올리세, 라얀 셰르키, 마누 코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을 소집했다.
명단 발표 후, 지단 감독에게 옛 제자였던 벤제마의 발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지단 감독은 "마드리드에서 그와 함께 정말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벤제마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이고 그들의 커리어를 매우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선수들이다. 은골로 캉테도 비슷한 경우다. 그래서 지금은 더 젊은 선수들을 보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클럽과 대표팀에서 이룬 업적의 가치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벤제마는 올림피크 리옹,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할 당시 연계 능력과 탁월한 득점 능력으로 이름을 날렸다. 2022년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2023-24시즌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면서 유럽 생활을 마무리했고, 동시에 대표팀과 멀어졌다. 38세로 어느새 은퇴를 바라보는 나이다. 현재 알 힐랄과 계약을 해지한 뒤 아직 소속팀을 구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지단 감독은 대표팀을 확실히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 'RMC 스포츠'는 "아드리앙 라비오가 31세로 최고령 선수다. 그 뒤를 마이크 메냥이 잇는다"며 "지단 감독이 선택한 공격진의 평균 연령은 약 25세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29세의 뎀벨레이고, 두에는 21세로 가장 어리다. 지단 감독은 전체적으로 25세 미만 선수 11명을 발탁했다. 전체 명단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라며 "지단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승부를 걸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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