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챔스 우승했다고 발롱도르는 PSG? 어쩌라고?" 야말의 소신, "발롱도르는 그냥 최고가 받는 상&…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스페인 축구 신성 라민 야말이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들이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다는 이유로 발롱도르를 타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프랑스 매체 에 따르면, 야말은 2026 프랑스 풋볼 선정 발롱도르 경쟁을 둘러싸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야말은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 등 파리 생제르맹 소속 선수로서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선수들이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라는 전망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야말은 최고의 선수가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강조했다.
야말은 "발롱도르는 지금은 예전과 다른 가치를 지니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고였을 때는 모두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논쟁도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발롱도르와 직접 관계없는 것들이 더 중요하게 받아들여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들이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으니 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 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최고의 팀이었던 파리 생제르맹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받는다. 그게 파리 생제르맹이 얻은 보상이다. 그런데 파리 생제르맹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있느냐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그래서 나는 이 상이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니까 우승이나 득점 수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돼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경기장에서 누가 독보적인 존재감과 퍼포먼스를 펼치는지가 발롱도르 선정 기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말은 "경기를 보면 다른 모든 선수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주는 선수"라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나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반드시 최고의 선수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고 발롱도르 수상이 보장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저 우연히 월드컵 우승팀에 소속돼 있는 것일 뿐이다. 만약 잉글랜드가 우승했더라도 난 여전히 킬리앙 음바페와 내가 가장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소신을 분명히 밝혔다.
과연 야말의 발롱도르 수상 기준에 대한 견해가 실제 결과로 이어질지에 시선이 모인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2026년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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