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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LAFC 원정 지옥, 손흥민과 함께 대표팀으로 피신하는 부앙가 "나에게도 휴식이 필요해"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12:00 16 0
7000717_1_0d8b5cc9.webp드니 부앙가(왼쪽), 손흥민(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지옥같은 원정 일정을 연달아 치르고 있다. 어쩌면 이번 A매치 차출이 몇몇 핵심 선수들에게는 휴식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산호세어스퀘이크스와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산호세는 승점 41점으로 4위, LAFC는 승점 40점으로 6위다.

LAFC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 최근 5경기 1승 3무 1패로 다소 침체된 상황이다. LAFC는 후반기 첫 4연승을 달리며 한때 선두 자리를 넘봤지만, 이후 무승 흐름에 빠지며 5위권 아래까지 추락했다. 리그 6경기 무승에 시달리던 중 직뉴욕레드불스를 상대로 2-0 승전고를 울리면서 흐름을 바꿨다. 경쟁팀보다 1경기 정도 더 치른 LAFC는 선두권으로부터 승점 1~3점 차 뒤진 6위다.

일정도 도와주질 않는다. 후반기 리그스컵 일정으로 3~4일 간격으로 꾸준히 경기를 치르던 LAFC는 이제 지옥의 원정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달 30일 DC유나이티드 원정을 시작으로 6일 레알솔트레이크 원정, 13일 스포팅캔자스시티 원정, 20일 산호세 원정, 27일 댈러스 원정까지 리그 앞뒤 6경기 중 원정만 5경기다.

심지어 DC전부터 시작된 연속 원정길에서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홈에서 치른 뉴욕레스불스전을 제외하고 모두 무승부 혹은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드니 부앙가도 원정 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팀에 정말 힘든 일이다. 이번 달에는 모든 경기가 원정이라 정말 어렵다. 늦게 돌아오고, 경기에서 패했을 때는 때때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훈련할 때도 이전 경기의 부정적인 감정을 완전히 잊지 못할 때가 있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를 타고 원정을 떠난다. 이기는 날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지고 돌아와서 다시 비행기를 타야 할 때는 팀으로서 정말 힘들다"라고 밝혔다.

7000717_2_c347a361.webp드니 부앙가(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어렵지만, 프로라면 해내야 한다. 4위 산호세전은 승리 시 순위 상승을 얻을 수 있는 중요 맞대결이다. 부앙가는 "그래도 그걸 잊어야 한다. 산호세는 조금은 홈 경기처럼 느껴진다. 가까운 곳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에서 힘을 내야 한다. 승리해서 이 흐름을 끊어내는 것이 팀에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이번 달에는 원정 때마다 정말 실망스러웠다. 이기기도 어렵고 계속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이 경기가 끝나고 승점 3점을 얻은 뒤 모두에게 휴식이 주어졌으면 좋겠다. 이후 돌아와 시즌 마지막 부분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산호세전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오는 27일 댈러스 원정을 손흥민과 부앙가가 참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9·10월 통합 A매치 간 대한민국, 가봉 대표팀 차출됐다. 부앙가는 대표팀 일정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에게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가족도 파리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에너지를 충전해서 돌아오고 싶다. 나에게도 이번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도 복잡한 비행 일정을 피할 수 없다. 부앙가는 "대표팀에서도 모로코에서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뒤 가봉으로 바로 이동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파리로 가고, 파리에서 모로코로, 다시 모로코에서 가봉으로 이동한 뒤 파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정말 긴 이동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산호세전을 마지막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모레노호 1기는 오는 2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로 소집될 예정이다. 이후 24일 에콰도르, 28일 우루과이, 10월 2일 베네수엘라,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과 4연전을 치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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