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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부상’으로 끝난 이정후의 26시즌, 美 통계사이트 ‘예측’은 정확했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22 11:03 11 0
6년 1억 1300만 달러 계약, 올해도 몸값 못했다!7197301_1_65496870.webp출처:MHN / 이정후

(MHN 이상희 기자) 이정후가 부상으로 또 한 번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경기를 앞두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내용은 ‘이정후를 사타구니 부상 때문에 열흘짜리 IL(부상자 명단)에 올린다”는 내용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6경기만 남겨 놓고 있다. 때문에 이정후의 부상 이탈은 시즌 마감을 의미한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3년 차가 된 이정후는 올 시즌 총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6, 10홈런 57타점 65득점 12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724에 그쳤다.

7197301_2_714bb3e1.webp출처:MHN / 이정후

크게 나쁜 성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정후의 명성과 몸값을 고려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그리고 이정후의 성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야구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예측한 것과 거의 일치한다.

팬그래프닷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가 2026시즌에 타율 0.270, 9홈런 56타점 62득점 7도루 OPS 0.730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당시만 해도 터무니 없다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이 예측은 소름 돋을 정도로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이정후는 지난 7월 초만 하더라도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부문 4위에 랭크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이치로 스즈키 이후 무려 22년 만에 아시아 출신 타격왕이 탄생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정도였다.

7197301_3_aedceb0c.webp출처:MHN / 이정후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면서 타석에서 이정후의 동력은 점차 힘을 잃기 시작했다.

이정후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월간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잘쳤다. 매 경기 멀티히트가 그의 기본 메뉴일 정도였다. 그러나 7월이 되자 월간타율이 0.244로 하락했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한 두 번 찾아오는 슬럼프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는 오산이었다.

이정후는 8월에도 월간타율 0.245로 좋지 않았다. 그리고 9월이 되자 월간타율 0.188로 더 고꾸라졌다.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00억원)에 계약한 이정후. 하지만 아직까지 그의 활약은 몸값과 명성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다시 한 번 실감한 시즌이었다.

7197301_4_c54f37c4.webp출처:MHN / 이정후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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