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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23경기 모두 선발했는데 또 불펜 간다…사사키, 지난해 PS ERA 0.84 ‘가을 공식’ 재가동

관리자 각티비 2026-09-22 01:31 14 0
2026092101001438000093631_20260922013115029.jpg?type=w647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사사키 로키(LA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시 불펜으로 향한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1일(한국시각)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마친 뒤 "사사키는 다음 시리즈부터 불펜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빅리그 2년차에 접어든 사사키는 올해 23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시즌 성적은 119⅓이닝 5승5패, 평균자책점 4.60이다. 48개의 볼넷을 내준 반면, 117개의 탈삼진을 잡았고,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는 1.33이다. 피홈런 22개를 내준 게 눈에 띈다.

사사키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포스트시즌에도 불펜에서 뛰었다. 9경기 10⅔이닝을 던져 승패없이 2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의 준수한 활약을 펼쳐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공헌했다.

다저스 불펜에는 여전히 물음표가 적지 않다. 마무리로 영입한 에드윈 디아즈는 부상 복귀 후에도 확실한 필승조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알렉스 베시아, 에반 필립스, 태너 스캇 등 여러 자원이 있지만 포스트시즌 승부처를 맡길 확실한 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7174284_1_8e677ab5.webpAP연합뉴스이런 가운데 포스트시즌 선발 재편 과정에서 사사키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 태릭 스쿠벌,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로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빅4'를 갖추고 있다. 4명의 선발로 시리즈 운용이 가능한 포스트시즌 특성상 사사키의 보직 정리가 불가피했고, 지난해 가을 불펜에서 성공을 거둔 그가 다시 낙점됐다.

로버츠 감독은 "4~5이닝을 던지는 벌크 역할은 아닐 것이다. 여러 이닝을 던질 수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등판부터 9회에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향후 상황에 따라 그런 역할까지 갈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7174284_2_0f4d26a9.webpImagn Images연합뉴스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사사키는 승부처에서 의지할 수 있는 릴리프 소질을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미 충분히 증명했다'며 '포심 패스트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톱클래스 수준이다. 불펜에서 더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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