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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호텔 문틀에 머리 박았다" 201cm 신인 황당 부상, 이정후마저 다치다니…SF 역대급 불운 '전멸 위기'

관리자 각티비 2026-09-22 00:53 12 0
7172203_1_d21207f5.webp [사진] 샌프란시스코 브라이스 엘드리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객원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인업이 완전히 전멸 위기에 놓였다. ‘특급 신인’ 브라이스 엘드리지(21)가 황당 부상을 당한 가운데 개막전 선발 타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정후(28)마저 부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콜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1-3으로 패하며 3연패 스윕을 당했다. 산발 2안타로 타선이 너무 무기력했다. 

2개의 안타 중 1개를 친 이정후마저 6회 타격 중 파울 타구에 사타구니를 맞은 여파로 7회 수비 앞두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다저스 원정 3연전에 홈런 하나 포함 9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으로 분전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스윕패를 막지 못했다. 

거의 마이너리그 수준의 라인업으로 타선이 휑하니 비었다. 지난 3월26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 9명 야수 중 이정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사라졌다. 

7172203_2_34ff5a05.webp [사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루이스 아라에즈(필라델피아 필리스), 엘리엇 라모스(뉴욕 양키스), 패트릭 베일리(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 3명은 트레이드로 떠났고, 맷 채프먼(복부), 라파엘 데버스(코어), 윌리 아다메스(팔꿈치), 케이시 슈미트(무릎), 해리슨 베이더(족저근막염) 등 5명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심지어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에이스 로건 웹도 손가락 중지 물집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현재 무려 22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그 중 16명이 60일짜리 장기 이탈 중이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에선 구단 역대 최다 68명 선수가 출장했고, 그 중 16명이 데뷔전을 치른 신인이었다. 현재 로스터 28명 중 13명이 신인으로 지난달부터 10명의 선수가 빅리그에 데뷔했다. 

샌프란시스코의 개막 26인 로스터에서 현재까지 남은 선수는 투수 랜든 루프, 내야수 크리스티안 코스, 외야수 이정후 등 3명뿐이다.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추락하며 순위 경쟁에서 밀렸고, 트레이드 마감일에 주축 선수들을 내보낸 뒤 부상자까지 계속 속출하며 무기력한 시즌이 1년 내내 이어지고 있다. 

7172203_3_ae3d2e00.webp [사진] 샌프란시스코 브라이스 엘드리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암울한 시즌의 몇 안 되는 희망이었던 특급 신인 엘드리지도 황당한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 5월 콜업된 뒤 107경기 타율 2할6푼9리(386타수 104안타) 17홈런 57타점 OPS .825로 활약한 엘드리지는 다저스와의 3연전 첫 날 경기 개시 1시간도 남겨두지 않고 라인업에서 갑자기 빠졌다. 

‘MLB.com’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 엘드리지는 LA 호텔에서 머리를 부딪쳐 열상을 입었다. 201cm로 키가 큰 엘드리지는 낮은 아치형 문틀에 머리를 박아 뇌진탕 프로토콜에 들어갔다. 어지럼증이 계속되면서 결국 3연전 내내 결장했다. 구단에서 계속 상태를 체크하고 있지만 2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출장도 불투명하다. 

64승92패(승률 .410)로 전체 30개 구단 중 27위에 그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잔여 시즌 홈에서 마지막 6경기만 남았다. 구단 역대 최다 타이 100패 위기에선 벗어났지만 5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일찌감치 확정되면서 씁쓸한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7172203_4_8a94209c.webp [사진]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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