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역사적인 시즌' 24세 PCA, 71년 묵은 기록까지 깼다! 1G '45홈런-38도루-30 2루타' 맹활약→ML 역대 10번…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그야말로 역사적인 시즌이다.
내셔널리그 유력 MVP 후보, 시카고 컵스의 외야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이하 PCA)이 시즌 45호 홈런을 터뜨렸다.
PCA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팀은 9-1로 승리했다.
PCA는 1회부터 신시내티 우완 선발 렛 라우더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린 뒤 곧바로 시즌 38번째 도루에 성공했고,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3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라우더의 바깥쪽 낮은 코스의 체인지업을 공략, 시즌 30번째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 이안 햅의 안타 때 팀의 두 번째 점수를 올렸다.


4회 초 뜬공으로 물러난 PCA는 다음 타석에서 아쉬움을 씻었다. 5회 바뀐 투수 카슨 스피어스의 바깥쪽 시속 93.2마일(약 150㎞) 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45호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05.3마일(약 169.5㎞), 비거리는 411피트(약 125m), 발사각은 33도로 측정됐다.
이 홈런으로 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거포 카일 슈와버와 함께 MLB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8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된 PCA는 이날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 0.280(607타수 170안타) 45홈런 107타점 118득점 38도루 OPS 0.949를 마크했다. '40(홈런)-40(도루)' 달성까지는 이제 도루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계속해서 역사를 만들고 있는 PCA다. 이번 경기에서 시즌 30번째 2루타를 터뜨린 그는 MLB 역사상 한 시즌에 40홈런 이상, 30개의 2루타 이상, 30도루 이상을 기록한 10번째 선수가 됐다.
구단 역사도 새로 썼다. 시즌 45호 홈런을 날린 PCA는 컵스 역사상 만 24세 이하 선수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1955년 어니 뱅크스가 기록한 44홈런이었다. 무려 71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운 PCA다.

PCA는 올해 공수주 전 부문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진정한 5툴 플레이어로 올라섰다. 수비에서는 중견수 골드글러브는 물론 플래티넘 글러브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공격에서도 조정 득점 생산력(wRC+) 157을 기록해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fWAR)는 10.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미 fWAR 10을 돌파한 만큼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도 경기 후 "공수주 모든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현재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시즌 최종 기록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