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韓 특급 유망주' 조원빈 또 해냈다! 챔피언십 첫 타석부터 2타점 적시타 폭발→PS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우승까지 단 …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조원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이 텍사스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첫 경기부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원빈이 속한 스프링필드 카디널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아마릴로의 호지타운에서 열린 아마릴로 소드푸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의 텍사스리그 챔피언십시리즈(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조원빈은 5타수 1안타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는 하나에 그쳤지만, 팀에 리드를 안긴 값진 적시타였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조원빈은 1회 초 1사 2, 3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주니오르 산체스의 낮은 초구를 받아쳤다. 타구는 2루수 옆을 빠져나가 우중간으로 향했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조원빈의 2타점 적시타. 덕분에 스프링필드는 경기 시작부터 2-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조원빈은 남은 타석에서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 초, 바뀐 투수 윌 메이브리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초 1사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조원빈은 스프링필드가 6회 초 타이 피티의 스리런 홈런으로 7-0까지 달아난 뒤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2사 후 볼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공략했지만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7-2가 된 8회 초 2사 3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선 2루수 뜬공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스프링필드는 조원빈의 선제 2타점 적시타와 피티의 스리런포 등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챔피언십시리즈 첫 경기를 잡은 스프링필드는 2년 연속이자 구단 통산 세 번째 텍사스리그 챔피언십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원빈이다. 지난 6월 하이싱글 A에서 처음 더블A로 승격된 그는 상위리그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주가를 높였다. 두 단계를 합산한 올해 마이너리그 종합 성적은 110경기 타율 0.271 20홈런 74타점 30도루 OPS 0.893으로, 한국인 최초로 마이너에서 '20-30'을 달성했다.
조원빈의 활약은 가을까지 이어지고 있다. 포스트시즌 3경기서 타율 0.300(10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4볼넷 OPS 0.80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활약을 펼친 데 이어, 2차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에 역전 득점까지 올리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날도 선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생애 첫 포스트시즌 타점까지 올렸다.

시즌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마이너리그 서비스 타임 5년을 채운 조원빈은 '룰5 드래프트' 지명 대상이 된다. 구단이 조원빈을 타 팀에 넘기지 않으려면 11월에는 40인 로스터에 조원빈을 등록해야 한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면 메이저리그(MLB) 구단에서 조원빈의 계약을 보유하게 된다. 빅리그 콜업이라는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성큼 다가설 수 있는 기회다. 과연 조원빈이 역대 31번째 코리안리거가 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프링필드 카디널스 SNS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