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이건 김도영보다 심하잖아!' 역대급 황당 부상, 대기 타석에서 날벼락 맞았다
사진=알렉스 브레그먼 SNS
부축을 받으며 들어가는 브레그먼. 사진=MLB TV 중계 화면 캡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메이저리거 알렉스 브레그먼이 역대급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시카고 컵스의 주전 3루수이자 스타 플레이어인 브레그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4회초 대기 타석에서 날벼락을 맞아 부상 이탈했다.
상황은 이랬다. 4회초 컵스의 공격. 타석에서는 컵스의 3번타자 마이클 부시가 서있었고, 다음 타자인 브레그먼은 대기 타석에서 연습 스윙을 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부시가 친 파울 타구가 타석 뒤로 날아갔는데, 그게 하필 대기 타석에 있던 브레그먼의 얼굴을 강타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브레그먼은 한동안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괴로워했다. 얼굴을 양 손으로 감싸쥐며 고통을 호소했고,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컵스 트레이너가 큰 타올을 들고 나와 잠시 상태를 살폈고 브레그먼은 가벼운 부축을 받으며 들어갔다.
경기가 끝난 후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현지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부상 부위는 왼쪽 광대뼈와 눈 아래 부분이다. 그 이상은 현재 상태에선 잘 모르겠다. 눈 아래에 상처가 있고, 코에서 피가 약간 났다. 현재 꽤 많이 붓고있는 상태"라며 브레그먼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대기 타석에 서있다가 그야말로 벼락이 얼굴로 떨어진 셈이다. 최근 KBO리그에서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가 자신의 번트 타구에 코를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이 발생했었는데, 그보다 더 황당한 부상이 메이저리그에서 발생했다. 브레그먼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퉁퉁 부어 피멍이 든 얼굴 셀피를 공개하면서 "모든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브레그먼은 골절 여부에 따라 추후 회복 혹은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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