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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오타니 '195경기 연속' 신화 깨지나? 베츠 3G 연속 리드오프, 복귀 앞두고 로버츠의 신나는 고민

관리자 각티비 2026-09-21 06:56 15 0
7114920_1_778f1ce5.webp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0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팀 훈련 때 베이스러닝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7114920_2_4a54bfa9.webp오타니 쇼헤이가 20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전 승리 후 그라운드를 나서는 무키 베츠 등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이번 주중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10대4로 승리한 뒤 현지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시리즈에 오타니를 볼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오늘 30~40개 스윙을 했는데 아주 좋았다. 베이스러닝 훈련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른팔 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고 다저스 이적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오타니는 규정상 보름이 경과하는 24일 이후 복귀할 수 있다.

다저스는 21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을 마치면 22일 하루를 쉬고 23일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3연전을 이어간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는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물론 타자로 복귀하는 것이지, 투수로는 이미 시즌을 접은 상태다.

7114920_3_42c3848a.webp오타니 쇼헤이가 더그아웃에서 음료잔을 들고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오타니는 지난 16일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티배팅과 토스배팅, 그리고 '트라젝트(Trajekt) 머신' 배팅을 소화했다. 트라젝트 머신은 실제 투수가 던지는 공의 스피드와 회전, 코스를 적용한 타격 연습 장치다.

오타니는 IL에 오르기 전 최근 24경기에서 타율 0.198(96타수 19안타), 4홈런, 10타점, 16득점, 11볼넷, 34삼진, OPS 0.689를 기록했다. 피칭 훈련을 본격화한 8월 9일부터 타격이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얘기다. 특히 홈런포는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시즌 30호 홈런을 때린 뒤 13경기 연속 침묵했다.

오타니는 24일 복귀하면 정규시즌 5경기를 뛸 수 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격 컨디션을 100% 끌어올리기엔 부족하다. 그러나 다저스는 오타니가 빠지기 시작한 지난 4일부터 최근 16경기에서 13승3패를 거뒀다. 오타니에 팀 공격의 운명을 맡길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오타니는 복귀 후 계속해서 리드오프를 맡아도 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오타니가 빠진 뒤 다저스 리드오프는 토미 에드먼과 무키 베츠가 번갈아 맡고 있다.

7114920_4_1637fe3a.webpLA 다저스 무키 베츠. Imagn Images연합뉴스주목할 선수는 베츠다. 리드오프로 나선 세 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때렸고, 19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2루타 3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각각 휘둘렀다. 3경기 합계 12타수 9안타(0.750)를 때린 것이다.

로버츠 감독은 21일 샌프란시스코전에도 베츠를 3일 연속 리드오프에 기용했다. 오타니가 돌아온 뒤에도 베츠가 1번을 맡을 가능성이 결코 작지 않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이전보다 신체적으로 더 좋은 상태에 있고, 타구의 질도 좋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했다.

베츠는 최근 39경기에서 타율 0.336(152타수 51안타), 9홈런, 31타점, 26득점, 20볼넷, 15삼진, OPS 1.008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전반기 부진을 만회하고도 남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베츠가 오타니의 자리까지 빼앗을 만큼 리드오프 자격이 충분한 지 가늠 중이라고 보면 된다.

이에 대해 현지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베츠가 지난달 6일 이후 최근 39경기에서 보여준 기록은 2024년 시즌 초반 이후 최고의 활약상이다. 또한 한동안 침체됐던 타격감이 여전히 충분한 저력을 갖고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고 했다.

7114920_5_87268279.webp오타니 쇼헤이는 2025년 시즌 6월 중순부터 195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선발출전 중이다. AP연합뉴스로버츠 감독은 "(베츠의 1번 기용에 대한)내 생각도 그렇다. 그러나 오타니가 복귀할 때까지, 혹은 복귀한 뒤에 상황을 지켜보며 대응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오타니는 작년 8월 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선발 출전 178경기 연속 리드오프로 나섰다. 포스트시즌을 포함하면 195경기 연속 1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 시즌인 2024년 6월 18일부터 리드오프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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