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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30홈런 쳤는데 IL 직전 타율 0.198…오타니 '복귀 임박', PS까지 단 5경기

관리자 각티비 2026-09-21 00:04 20 0
7097977_1_bb474212.webp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돌아온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한국시각) "다음 시리즈에서 그를 볼 가능성이 높다"며 오타니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타니는 현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돼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로스터 복귀가 가능하다.

오타니는 이미 복귀 프로세스를 밟고 있다. MLB닷컴은 '지난 16일부터 타격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최근에는 실제 투수를 상대하는 상황을 가정한 트라젝트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30~40차례 스윙을 소화한 후 상태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타격 훈련뿐만 아니라 베이스 러닝을 실시하면서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물론 이번 복귀가 투-타를 겸업하는 '이도류'까지 허용되는 건 아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타자로만 복귀하고, 투구는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전반기 14경기에 등판해 85⅔이닝 8승2패, 평균자책점 1.79였다. 하지만 6월부터 무릎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7월 4일 이후 지명 타자로만 출전했다. 이후 투수 복귀 프로세스를 밟았으나, 이두근 및 목 통증이 이어지면서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이 과정에서 타격까지 부침을 겪으면서 우려를 샀다. 특히 IL에 오르기 전 24경기 타율이 0.198(96타수 19안타)에 불과했고, 삼진 34개를 당한 바 있다. 결국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단념시키고 IL 등재 및 재정비를 택했다.

7097977_2_a5fe300d.webpImagn Images연합뉴스물론 타자 오타니의 실력도 무시할 수 없다. 팀 내 최다인 30홈런을 터뜨렸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902다. 지난 두 시즌 연속 50홈런-100타점 시즌을 보내고 OPS 1.000이상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수위권 타자의 면모를 지키고 있다. 오타니의 복귀로 다저스 타선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 자명하다.

관건은 오타니의 페이스 회복 여부다.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다저스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3연패다. 1번 지명 타자 역할을 수행해 온 오타니가 빠르게 컨디션을 되찾아야 로버츠 감독의 가을 구상도 완성된다. 오타니가 복귀하는 시점에서 다저스의 정규시즌 잔여 경기는 5개 뿐이다.

메이저리그 로테이션상 1주일에 1번 마운드에 오르는 선발 투수와 달리, 타자는 매 경기 출전하면서 3~4타석을 소화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중심 타자에게 더 많은 타격 기회를 주기 위해 타순을 올리는 방법도 있다. 오타니가 그동안 보여준 기량이라면 곧 제 컨디션을 찾을 것이란 기대가 대부분이지만, 부상 속에 고전했던 IL 등재 직전의 모습을 마냥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7097977_3_611e104d.webp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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