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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하늘이 돕는다’ 김하성, 가을야구 로스터 확정적…애틀랜타 지역매체 전망

관리자 각티비 2026-09-20 07:17 11 0
7056223_1_508fa854.webp출처: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 김하성

(MHN 이상희 기자) 하늘이 김하성을 돕는 모양새다. 시즌 내 타석에서 부진했던 그였지만 팀내 로스터 특성상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되는 분위기다.

애틀랜타 소식을 주로 다루는 ‘애틀랜타 뉴스퍼스트’는 20일(한국시간) “브레이브스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구성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며 “정규시즌 종료를 앞둔 가운데, 주전 야수진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선발진의 부상 공백 때문에 마운드 구성에는 변수가 적지 않다”고 보도했다.

“타선은 건강, 선발진은 비상”…애틀랜타의 엇갈린 상황

애틀랜타의 타선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와 맷 올슨을 비롯한 핵심 베테랑들이 건강한 상태다. 반면 선발진은 상황이 다르다.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스펜서 슈웰렌바흐가 시즌 아웃됐고, 레이날도 로페스는 어깨, 로버트 수아레스는 팔꿈치 문제에서 복귀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두 투수가 실제 포스트시즌에 복귀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는 것이 매체의 전망이다.

여기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외야수 레인 토머스의 최근 왼쪽 늑간근 부상으로 인해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진입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 매체는 “추가 부상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야수진의 로스터 구성에는 큰 고민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7056223_2_1d2e752d.webp출처: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매체는 우완 유망주 JR 리치도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거론했다. 2022년 1라운드 지명자인 리치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그윈넷을 오갔다. 시즌 전 MLB 전체 유망주 90위, 브레이브스 구단 내 2위로 평가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자책점 5.03, 볼넷 비율 13.7%로 기대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시카고 컵스전에서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아직 23세에 불과한 만큼 향후 선발 로테이션 경쟁 후보지만, 이번 가을야구에서는 정규 엔트리보다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대체 자원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됐다.

카일 파머도 입지 불안

베테랑 내야수 카일 파머 역시 제외 후보로 지목됐다. 파머는 애틀랜타 이적 후 13경기에서 16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오지 알비스와 오스틴 라일리가 건강한 상황에서는 굳이 36세의 파머에게 포스트시즌 엔트리 한 자리를 내줄 이유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7056223_3_2c391692.webp출처:애틀랜타 구단 / 카일 파머

흥미로운 부분은 매체가 파머와 김하성을 직접 비교했다는 점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128타석에서 타율 0.123, OPS 0.350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높은 연봉이 아니었다면 팀 내 입지 자체가 흔들릴 정도의 성적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다만 9월 들어서는 11경기에서 4타점을 올리고 OPS 0.629를 기록하는 등 이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메체는 “개인적으로는 김하성보다 파머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고 싶다”고 밝히면서도, 현실적으로는 토머스의 부상 등 로스터 상황 때문에 김하성이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브레이브스, ‘화려한 타선 vs 불안한 마운드’

결국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 고민은 야수보다 마운드에 집중될 전망이다. 주축 타선은 비교적 건강하지만, 스트라이더와 슈웰렌바흐가 빠진 선발진은 확실한 카드가 부족하다.

7056223_4_7b89d9b2.webp출처:애틀랜타 구단 / 김하성

반대로 야수진에서는 큰 변수가 없다면 김하성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고, JR 리치와 카일 파머 같은 선수들이 엔트리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매체의 전망이다.

‘시즌 타율 0.123의 김하성이 어떻게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애틀랜타 팬들의 원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타격 성적보다는 내야 수비와 포지션 활용도, 그리고 레인 토머스의 부상으로 인한 로스터 구조 변화가 김하성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큰 이변이 없다면 '가을야구'에서 김하성을 보는 그림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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