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싱글A 출발 → 이젠 빅리그 최종 관문 시험대, 조원빈 폭풍 성장…'가을의 전설' 쓸까
사진=스프링필드 카디널스 SNS[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 빅리그 진입의 최종 관문으로 향하는 시험대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더블A팀에 소속된 조원빈(23)의 가을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스프링필드 카디널스 소속으로 텍사스리그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한 그는 21일부터 3전2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선다. 스프링필드는 사상 첫 텍사스리그 제패를 꿈꾸고 있다.
올 시즌 하이싱글A에서 출발한 조원빈은 56경기 타율 0.269(193타수 52안타) 8홈런 39타점, 출루율 0.395, 장타율 0.487, OPS(출루율+장타율) 0.882의 좋은 활약으로 지난 6월 말 더블A에 승격했다. 승격 이후 54경기 타율 0.272(184타수 50안타) 12홈런 35타점, 출루율 0.389, 장타율 0.516, OPS 0.905를 기록했다. 하이싱글A와 더블A를 합친 올 시즌 전체 성적은 110경기 타율 0.271, 20홈런 74타점, 30도루, OPS 0.893. 미국 무대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처음으로 마이너리그 한 시즌 2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활약은 계속됐다. 조원빈은 털사 드릴러스(LA 다저스 산하)와의 디비전시리즈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4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뛰어난 선구안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팀 득점에 기여하면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사진=스프링필드 카디널스 SNS2022년 1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금 50만달러에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맺은 조원빈은 데뷔 첫 해 루키리그를 거쳐 이듬해 싱글A로 승격했고, 2024년엔 하이싱글A에 진입하는 등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싱글A 4경기에서 16타수 5안타 1홈런 6타점을 터뜨리며 하이싱글A에 복귀했지만, 90경기 타율 0.236(313타수 74안타) 6홈런 47타점, 출루율 0.346, 장타율 0.342, OPS 0.688로 다소 정체됐다. 하지만 올 시즌 출루율과 장타율을 향상시키면서 팀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일찌감치 가을야구행이 무산된 상태. 새 시즌 전력 재편을 위해 유망주 리스트를 서서히 들춰보기 시작할 시기다. 이런 가운데 두드러지고 있는 조원빈의 활약상은 빅리그 진입 최종 관문인 트리플A 승격에 중요한 지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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