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30홈런 치고도 부진하다 욕 먹는 게 '몸값 1조' 오타니의 운명...WS 3연패면 모든 게 해결된다
Mandatory Credit 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규시즌에 감 잡고, 포스트시즌에서 울분 터뜨리나.'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돌아온다.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오타니가 정규시즌 종료를 앞두고 돌아오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오타니는 왼쪽 무릎, 오른쪽 이두근 부상으로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원정 6연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LA에 남아 치료에 전념했다.
무결점 선수로 주가를 높이던 오타니도 사람이었다. 올해 부상으로 인해 신음하고 있고, 투-타 겸직에 대한 회의적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7월 초 마지막으로 마운드에 오른 뒤, 올해는 사실상 투수 출전을 포기한 상황이다. 방망이까지 무기력해짐에 따라, 일단 휴식과 치료를 통해 몸을 회복하고 올시즌에는 방망이로 승부를 본다는 계획이다.
오타니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명단 등록 기간이 지난 9일로 소급 적용됐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정규시즌 종료 전 5경기를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를 통해 경기 감을 잡고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지난 3~5일 정도 생산적인 활동을 했다. 라이브 배팅만 남았다"고 말하며 오타니가 복귀를 위해 순조롭게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음을 알렸다.
오타니가 없는 신시내티 원정에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타니는 샴페인 파티에 참가할 수 없었다. 오타니가 동료들과 다시 축배를 들려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방법밖에 없다. 올해 부진했다고 해도 타율 2할7푼7리 30홈런을 친 오타니가 타선에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과연 오타니가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대기록으로 올해 아픔을 씻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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