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초비상! 최악의 소식' 또 우승은 다저스? MVP 복귀 시점 "나도 모른다"
애런 저지.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가 언제 돌아올지 전혀 알 수 없다."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이 애런 저지의 복귀 시기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다. 그런데 '캡틴' 저지가 없다. 저지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결국 19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18일부터 소급 적용됐다.
올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린 저지다. 5월말 갈비뼈 피로 골절 증세로 IL에 올랐던 저지는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재활과 회복 과정을 거친 후 지난 9일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 열흘만에 또 IL에 오르면서 사실상 올 시즌 전체를 망친 것이나 다름 없는 셈이 됐다. 정규 시즌 내 복귀보다도 이제는 그가 포스트시즌에 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9일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현재 저지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를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분 감독은 저지가 포스트시즌에 맞춰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언제쯤 회복될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다. 아직 초기 단계라 모르겠다. 일단 치료를 해보고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그를 옵션으로 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경우 저지가 포스트시즌에도 뛰지 못할 확률이 크다는 뜻이다.
저지는 MRI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염좌 증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본인이 통증이 없어야 정상적으로 경기를 뛸 수 있는데, 지금으로서는 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 이미 공백 기간이 길었던점 역시 부정적인 요소다.
분 감독은 "사실 우리는 올 시즌의 많은 경기를 저지 없이 치러야 했다. 저지처럼 훌륭한 선수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변함없이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매일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을 믿고 있고, 매일 최선을 다하며 목표는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양키스는 2009년 이후 도달하지 못한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내걸고 있지만, 저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는 분명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팀 동료인 코디 벨린저는 "우리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저지는 매일 경기에 나와서 우리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어하는 선수다. 오랜 시간 동안 열심히 훈련해서 복귀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정말 안타깝다"면서 "우리 모두 그가 현존하는 최고의 타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든 이겨내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