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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지난해보다 아쉽다" 아뿔싸! 이정후 무려 904일 만에 해냈는데..."장타율 더 끌어올려야…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21:41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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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904일, 통산 328경기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의미 있는 이정표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는 "지난해보다 아쉽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 초 첫 타석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상대했다. 승부는 볼카운트 2-2에서 갈렸다. 글래스나우가 던진 5구째 시속 81.5마일(약 131.2km) 너클커브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렸고, 이정후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힘차게 잡아당긴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정후의 시즌 10호이자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기록한 두 자릿수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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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도 이정후의 홈런을 조명했다. 'SSB 크랙'은 "이정후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강호 다저스를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눈길을 끌었다"며 "이 중요한 기록은 원정팀에게 역사적으로 까다로운 구장으로 여겨져 온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시속 96마일(약 154.5km)을 넘나드는 위력적인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너클커브를 보유한 글래스나우를 상대로 망설임 없이 정확하고 힘 있게 방망이를 휘둘렀다"며 "정상급 투수를 상대로 보여준 이번 활약은 이정후가 리그에서 점차 명성과 자신감을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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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현지 매체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아'는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번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날 경기를 마친 이정후의 조정 득점 생산력(wRC+)은 99로, 지난해 107보다 조금 떨어졌다. 또한 지난해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fWAR) 2.4를 기록한 데 비해 올해는 1.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시즌을 마칠 페이스"라며 지난해보다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이정후의 장타율은 빅리그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5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전체적인 성적을 지난해와 비슷하게 맞추기 위해서는 남은 8경기에서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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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리그 3년 차를 보내고 있는 이정후는 올해 141경기에서 타율 0.274 10홈런 56타점 65득점 12도루 OPS 0.718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은 지난해를 뛰어 넘었으나 출루율(0.327→0.316)과 장타율(0.407→0.402)은 소폭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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