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오피셜] '류현진 옛 동료' 어쩌다 이렇게 됐나, 충격 방출! 583억 베테랑 외야수 "마이너 계약에 그칠 수도…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류현진 옛 동료' 베테랑 외야수가 결국 방출 됐다.
'MLB.com'의 트랜잭션 로그에 따르면 19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방출했다. 지난 14일 양도지명(DFA) 조처된 구리엘은 웨이버 절차를 거쳤으나, 다른 구단이 그를 클레임하지 않아 전격 방출됐다.

미국 매체 'MLBTR'은 "구리엘은 잔여 계약금을 모두 수령하면서 마이너리그 강등을 거부할 수 있는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방출되는 것이 불가피했다"며 "다른 팀이 그를 클레임하려면 그의 500만 달러(약 69억 원) 바이아웃 옵션을 부담해야 했기 때문에, 그가 웨이버 지명을 받을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리엘은 올 시즌 애리조나와 맺은 3년 4,200만 달러(약 583억 원) 계약의 마지막 보장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방출로 애리조나는 2027년 1,400만 달러(약 194억 원)의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대신 500만 달러(약 69억 원)의 바이아웃을 지급해야 한다.

쿠바 출신인 구리엘은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특히 2020~2023시즌 토론토에서 뛴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한솥밥을 먹은 선수로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구리엘은 데뷔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 타율 0.281 11홈런 OPS 0.755를 기록하더니 이듬해 20홈런을 터뜨리며 주전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2022시즌까지 토론토에서 활약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구리엘은 애리조나 이적 첫해인 2023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4홈런을 터뜨리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또 팀의 핵심 타자로 활약하며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WS) 진출에도 힘을 보탰다. 구리엘은 그해 시즌 도중 애리조나와 3년 42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무릎 전방십자인대(ACL)가 파열되면서 기량이 뚝 떨어졌다. 2025시즌 막판 ACL 부상을 당한 그는 예상보다 빠른 올해 4월 복귀했지만, 이후에도 잔부상과 경기력 기복에 시달렸다. 이로 인해 올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210(186타수 39안타) 2홈런 22타점 OPS 0.544로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결국 애리조나는 구리엘과 결별을 택했다.

MLBTR은 구리엘이 당장 새 팀을 찾기보다는 오프시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론적으로 다른 팀이 최저 연봉의 일할 계산 금액으로 구리엘과 계약할 수 있지만, 그는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등록될 수 없고 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며 "아마 오프시즌까지 기다릴 것이다. 2026년 부진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에 그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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