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애틀랜타, 김하성 빼고 휴스턴전 승리…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 3으로 줄였다
출처: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 김하성(MHN 이상희 기자) 김하성이 단 1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부진한 타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는 김하성 없이도 휴스턴전을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지구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는 19일(한국시간) 홈팀 휴스턴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애틀랜타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의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는 마우리시오 듀본이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듀본은 이날 4타수 2안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김하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최근 다시 재발한 그의 타격부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경기에 앞서 치러진 3경기에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7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안타는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삼진은 2번이나 당했다.
출처:애틀랜타 구단애틀랜타는 이날 기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데 필요한 매직넘버 ‘5’를 유지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기 위해선 하루 빨리 우승을 확정짓는 것이 유리하다. 김하성을 선발에서 제외한 배경이기도 하다.
애틀랜타는 이날 김하성을 빼고 승리해 매직넘버를 줄이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가 이날 뉴욕 메츠에 3:6으로 패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규모만 놓고 본다면 매 경기 출전해야 하는 특급주전 대우다.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했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한국에서 당한 손가락 골절 부상 때문에 수술과 재활과정을 거치느라 지난 5월이 되서야 겨우 팀에 합류했다. 그 후에도 타율 0.066으로 부진했다. 연봉 2000만 달러를 받는 특급대우를 받았지만 지역언론이 나서서 직접 ‘방출’을 언급할 정도로 위기에 몰렸다.
출처:애틀랜타 구단 / 김하성이 지난달 말 다저스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하지만 지난달 말 다저스와의 경기 9회말에 대타로 나와 끝내기 안타를 치며 기사회생했다. 이틀 후에는 탬파베이를 상대로 결승타점을 터뜨렸다. 지난 주에는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연장에서 동점 적시타도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 결승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였다. 이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다시 타격 슬럼프에 빠지는 분위기다.
김하성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되기 위해선 시즌 막판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는 내년 시즌 계약에도 큰 영향을끼칠 수 있다. 때문에 그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매 경기, 매 타석이 마지막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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