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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속보] '39일 만에 터졌다' 이정후, 13년 만에 끊긴 한국 야구 명맥 되살렸다…첫 타석부터 동점 솔로 홈런 폭발 '시즌 …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11:45 1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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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13년 만에 끊겨 있던 명맥을 다시 잇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다.

이정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2회 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를 만났다. 제구가 절묘하게 된 공 2개를 지켜보면서 2-2 카운트에서 5구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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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글래스나우의 주 무기인 커브가 한복판에 몰리는 실투가 됐다. 이정후가 놓치지 않고 방망이를 힘껏 돌렸다. 우측 담장을 향해 큰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타구는 담장을 넘어 관중석에 꽂혔다.

이정후의 시즌 10호 홈런. 지난달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무려 32경기 만에 터진 값진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377피트(약 115m), 타구 속도는 시속 97.7마일(약 157.2km)이었다. 0-1로 끌려가던 샌프란시스코는 이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정후는 글래스나우를 상대로 통산 타율 0.182(11타수 2안타)에 장타 없이 몸에 맞는 공 하나만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 상성을 단숨에 뒤엎는 결정적인 한 방이 오늘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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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으로 이정후는 MLB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한 명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이정후가 결과물을 내는 데 성공했다.

2012년 이후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최소 1명의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는데, 그 기록이 지난해 13년 만에 끊긴 바 있었다. 하지만 그 명맥을 이정후가 다시 잇는 데 성공했다.

이정후는 이달 들어 나선 14경기에서 타율 0.148(54타수 8안타) 6타점 OPS 0.397로 부진하다. 시즌 성적은 148경기 타율 0.274 9홈런 55타점 12도루 OPS 0.714로, 지난 시즌보다 OPS가 눈에 띄게 하락했다.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리그 환경과 구장 보정 등이 반영되는 wRC+(조정 득점 생산력) 지표에서 지난해 107을 기록한 이정후는 올해 현재 98로 미끄러졌다. 100이 리그 평균이므로 평균 이하의 타격 생산성을 가진 타자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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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지에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었지만, 오늘 결정적인 홈런을 날리며 반등의 발판을 놓았다. 이 흐름을 이어 시즌 막판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눈길이 간다.

한편, 경기는 2회 말 현재 두 팀이 1-1로 맞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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