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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이정후 로스터에서 빼야한다" 美 매체 충격 주장! 수비는 최악, 타격은 글쎄...1570억 계약까지 재조명…

관리자 각티비 2026-09-19 00:41 1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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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향한 현지의 시선이 차가워지고 있다. 부진한 성적에 거액 계약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급기야 로스터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102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실책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윌리 아다메스(-8.3)와 이정후(-10.5)는 형편없는 수비로 시즌 내내 각각 팀의 약 1승씩을 날렸다. 그들은 최소 100이닝 이상 소화한 야수 가운데 단연코 최악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의 수비를 개선할 방법을 거론하면서 "가장 매력적인 방법은 이정후를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것"이라며 "그게 가능하다면 팀의 수비를 개선하는 동시에 팀의 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후의 타격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매체는 "이정후의 방망이가 그를 계속 데리고 있을 만큼의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정후를 정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SB네이션'은 "이정후 같은 선수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그에게 지급해야 할 돈도 문제지만, 팬층을 고려해도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정후와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관중을 끌어모으는 카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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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7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그의 계약 규모는 아시아 야수 역대 포스팅 최고 금액이었다.

하지만 이정후는 아직 자신의 몸값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빅리그 3년 차인 올해는 시즌 140경기에서 타율 0.274(529타수 145안타) 9홈런 55타점 64득점 OPS 0.714를 기록 중이다.

특히 9월 들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9월 14경기에서 타율 0.148(54타수 8안타) 6타점 3득점 OPS 0.397에 그쳤다. 1,500억 계약을 맺은 선수에게 1할대 성적은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수비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구 확률이 95%에 달하는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미국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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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현지에서는 이정후의 계약 규모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올겨울 FA 시장에 나설 선수들의 '파워 랭킹'을 발표하며 이정후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을 받은 사례로 언급했다.

MLBTR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스)의 몸값을 전망하며 "일본과 한국 선수들에게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예상하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빅리그 첫해를 보내고 있는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오카모토 가즈마를 예로 들며 "이들은 지난해 각각 2년 3,400만 달러, 4년 6,400만 달러라는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 사인했지만, 현재까지 이들의 활약을 고려하면 구단 입장에서 상당히 영리한 계약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정후와 요시다 마사타카는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계약을 받았다"며 "선수가 대박을 터뜨리는 데에는 실제로 그 선수와 사랑에 빠지는 단 하나의 팀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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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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