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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14년중 13번 지구 우승' LAD, 현대 야구 최강 명문인 이유...결국 로버츠와 오타니의 합작품

관리자 각티비 2026-09-18 19:14 13 0
6950082_1_7e8db8d5.webp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18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뒤 열린 축하 행사에서 맥주 세례를 받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가 18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를 8대2로 꺾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하면서 21세기 최고의 명문 구단임을 '객관적' 통계로 증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0년 이상 연속 가을야구 무대에 나간 팀은 세 곳뿐이다. 14년 연속의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그리고 13년 연속 나간 뉴욕 양키스다.

애틀랜타는 1991년부터 2005년까지 1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라 이 부문서 최다 기록을 세웠다.

1994년 노조파업으로 포스트시즌이 취소돼 애틀랜타의 연속 기록은 이듬해로 넘어갔다. 포스트시즌에 '디비전시리즈'가 추가된 1994년 애틀랜타는 68승46패로 NL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애틀랜타는 지구 2위 세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아 그대로 시즌을 이어갔다면 포스트시즌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았다. 그렇다면 이 기록은 15년 연속이 됐을 것이다.

양키스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양키스도 마찬가지다 1994년 시즌이 중단된 시점서 70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노조파업이 없었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연속 기록이 14년이 됐을 터.

6950082_2_4092bea2.webp다저스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지구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그렇다면 현재의 다저스와 당시의 애틀랜타, 양키스 가운데 어느 팀을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볼 수 있을까.

일단 애틀랜타는 1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모두 지구 우승으로 이뤘다. 14시즌 통산 정규시즌 승률은 0.606이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은 1995년 딱 한 번 차지했고, 준우승만 4번이었다. 즉 NL 챔피언은 5번 밖에 못했다는 얘기다. 치퍼 존스,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이 간판이었고, 바비 콕스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이다.

양키스는 1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는 동안 정규시즌 승률 0.600을 마크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은 무려 4번을 이뤘고, 준우승은 2번이었다. 13년 중 6번 AL 챔피언에 올랐다는 얘기다. 1995년은 벅 쇼월터 감독이 이끌었고, 이후로는 조 토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데릭 지터, 버니 윌리엄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앤디 페팃 등이 투타 간판들이었다.

지금의 다저스는 어떨까. 2013년부터 이날까지 14년 정규시즌 승률은 0.609로 애틀랜타, 양키스보다 높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승이 뒤져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올랐던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는 2020년, 2024~2025년 세 차례 들어올렸다. 준우승은 2017년과 2018년 두 번이었다. 2017년에는 사인 훔치기를 저지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관중 동원은 어디가 우세했을까. 아무래도 가장 최근 14년 연속 가을야구를 한 덕분이기도 하지만 다저스가 압도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이날까지 열린 정규시즌 홈 1048경기에서 총 4879만1842명의 관중을 동원, 경기 평균 4만6557명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에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시즌 관중 400만명을 돌파했고, 올해도 400만이 가능한 페이스다. 6개의 홈경기가 남아 있다.

6950082_3_d13bfcf3.webp오타니 쇼헤이가 2023년 12월 LA 다저스 입단식에서 마크 월터 구단주(왼쪽),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6950082_4_333d6b5a.webp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다저스는 2012년 현 구단주인 마크 월터 구겐하임파트너스 CEO가 구단을 인수한 이래 폭발적인 관중 동원에 성공했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12년 연속(2020년은 팬데믹 무관중 시즌) 관중 동원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이날 현재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13년 연속 관중 동원 1위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양키스는 1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동안 홈 1043경기에서 4242만1281명을 동원해 경기 평균 4만672명을 마크했다. 양키스는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 연속 400만 관중을 동원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애틀랜타는 14년 연속 가을야구에 오르는 동안 홈 1125경기에서 4058만6789명을 동원해 경기 평균 3만6077명을 기록했다. 아무래도 LA와 뉴욕에 비하면 스몰마켓인 애틀랜타의 시장 한계라고 봐야 한다.

종합하면 성적, 관중 동원에서 다저스가 양키스, 애틀랜타를 제치고 역사상 최강팀 자리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2016년 부임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력에 2024년 오타니 쇼헤이가 가세하면서 얻은 결과다. 그 과정을 빛낸 슈퍼스타로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터너, 코디 벨린저, 무키 베츠 등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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