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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최근 30경기 '1할' 이정후…결국 ‘평균 이하’ 타자로 전락

관리자 각티비 2026-09-16 17:06 1 0
세부 지표도 평균 이하로 하락
반등할 기회는 이제 10경기뿐6835902_1_9b264d10.webp출처:연합뉴스 / 이정후

(MHN 황혜성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격 지표가 결국 메이저리그 평균 아래까지 떨어졌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는 2루타였다. 이정후는 최근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최근 타격 흐름은 여전히 좋지 않다.

최근 30경기에서 타율 0.189에 그치고 있다. 이 기간 홈런 없이 9타점과 7득점만 올렸고 출루율은 0.256, 장타율은 0.225에 머물렀다. 최근 15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타율은 0.155로 더욱 떨어진다.

시즌 타율이 마지막으로 3할을 기록한 것은 지난달 11일이었다. 당시 정확히 3할이었던 타율은 한 달여 만에 2할 7푼대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성적은 143경기 타율 0.276(525타수 145안타), 9홈런, 55타점, 64득점, 12도루, 출루율 0.318, 장타율 0.400, OPS 0.718이다.

세부 지표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MLB 통계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이정후의 조정득점생산력(wRC+)은 99까지 떨어졌다. wRC+는 구장과 리그 환경을 보정한 공격 지표로 100이 평균이다. 이정후의 공격 생산력이 메이저리그 평균보다 낮다는 의미다.

포지션까지 고려하면 아쉬움은 더 크다. 이정후는 올 시즌 중견수로 17경기, 우익수로 126경기에 출전하며 사실상 코너 외야수로 뛰고 있다. 수비 부담이 적어 상대적으로 높은 공격 생산력을 요구받는 포지션이다.

시즌 OPS 0.718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인 0.720보다 낮다.

공격과 수비, 주루, 포지션 가치를 종합한 팬그래프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fWAR)도 0.8에 그친다. 규정 타석을 채우고 한 시즌 대부분을 소화했지만 아직 1을 넘기지 못했다.

몸값을 고려하면 더욱 아쉽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올해 기본 연봉은 2200만 달러(약 300억원)다. 높은 기대와 몸값에 비해 현재까지 보여준 성적은 평범한 수준에 가깝다.

시즌 초중반 쌓아놓은 좋은 지표도 최근 극심한 부진 속에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규시즌 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남은 기간 반등하지 못한다면 이정후는 결국 평균 이하의 공격 지표로 찝찝하게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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