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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드디어 터졌다’ 저지, 4개월 만에 홈런포 폭발…양키스 61번째 PS행 이끈 쐐기포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14:50 9 0
4-2로 앞선 8회 스리런, 승리에 쐐기
5월 24일 이후 첫 홈런, 복귀 후 21타수 만에 손맛
양키스, 61번째 PS 확정6769422_1_bc52d634.webp출처:연합뉴스 / 뉴욕 양키스 주장 애런 저지

(MHN 성대영 기자) 뉴욕 양키스의 주장 애런 저지(34)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터뜨리며 양키스의 포스트시즌(PS) 진출 확정에 힘을 보탰다.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승부처에서 양키스의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저지였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저지는 4-2로 앞선 8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미네소타 구원투수 A.J. 민터의 커터를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외야를 넘어 관중석 2층 깊숙한 곳으로 향했고 양키스에 7-2 리드를 안겼다.

저지에게는 의미가 큰 한 방이었다. 지난 8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이후 6경기, 21타수 만에 터진 첫 홈런이었다. 올 시즌 전체로는 지난 5월 24일 이후 무려 113일 만이다.

올 시즌 저지는 부상으로 신음했다. 지난 4월 2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후 오른쪽 갈비뼈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6월 1일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한 저지는 84경기를 결장하며 3개월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다.

복귀 초반에는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다. 경기 전까지 저지는 복귀 후 20타수 3안타에 그쳤고 삼진 11개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조차 삼진 2개와 병살타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민터의 커터를 놓치지 않았고, 발사각 36도, 비거리 415피트(약 126.5m)의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6769422_2_1089ba32.webp출처:연합뉴스 / 뉴욕 양키스 주장 애런 저지

저지의 홈런은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순간과도 맞물렸다. 양키스가 경기를 치르는 동안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5-6으로 패배하면서, 양키스는 구단 역사상 61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넷(Sportsnet)'에 따르면 저지는 경기 후 “이런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흥분된다. 이런 기회를 자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던 저지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스펜서 존스와 조지 롬바드 등을 언급했다.

스펜서 존스 역시 “우리는 건강 문제를 포함해 시즌 내내 여러 어려움을 함께 견뎌냈다. 그 과정이 오히려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저지 역시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전망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리에게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일단 그 무대에 올라가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우리의 가능성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복귀 후 첫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린 저지와 함께 양키스가 다시 가을야구 무대로 향한다. PS 진출을 확정한 양키스가 저지의 부활과 함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6769422_3_4f076d3e.webp출처:연합뉴스 / 뉴욕 양키스의 구단 역사상 61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뒤 기뻐하는 애런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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