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136㎞에 17K… '53세' 이치로, 127구 완봉승
여자 고교선발 상대 127구 역투
9이닝 5피안타 17K 무실점
최고 136㎞에 타자로도 2안타
스즈키 이치로가 지난 8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의 50주년 기념 행사 OB 홈런 더비에 나섰다. 시애틀=AP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53)가 여자 고교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127구 완봉승을 거두며 세월을 거스르는 기량을 과시했다.
이치로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고베 치벤과 일본 여자고교 야구 선발팀의 경기에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127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무려 17개를 잡았고, 최고 구속은 136㎞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5타수 2안타를 올리며 투타에 걸쳐 활약했다.
현역 시절 외야수였던 이치로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교 시절 투수로 활약했고,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도 투수로 등판한 적이 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정상급 외야 수비를 선보였다. MLB닷컴은 "이치로는 53세의 나이에도 야구장에서 해내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조명했다. 이치로는 경기 후 "현재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당시 시애틀 소속이었던 스즈키 이치로가 배팅연습을 하고 있다. 시애틀=AP
일본을 대표하는 타자로 세계 무대를 누빈 이치로는 MLB 통산 3,089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했다. 2025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시애틀은 그의 등번호 5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시애틀이 개최한 구단 출신 선수들의 OB 홈런 더비에서도 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치로는 현역 은퇴 후 아마추어 야구팀 ‘고베 치벤’을 창단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마쓰이 히데키(52), 마쓰이 가즈오(51)도 이 팀에서 함께하고 있다. 이치로는 여자 야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여자고교야구 선발팀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9이닝 5피안타 17K 무실점
최고 136㎞에 타자로도 2안타
스즈키 이치로가 지난 8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의 50주년 기념 행사 OB 홈런 더비에 나섰다. 시애틀=AP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53)가 여자 고교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127구 완봉승을 거두며 세월을 거스르는 기량을 과시했다.
이치로는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고베 치벤과 일본 여자고교 야구 선발팀의 경기에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는 127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무려 17개를 잡았고, 최고 구속은 136㎞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도 5타수 2안타를 올리며 투타에 걸쳐 활약했다.
현역 시절 외야수였던 이치로가 마운드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교 시절 투수로 활약했고,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도 투수로 등판한 적이 있다. 메이저리그(MLB)에서는 강한 어깨를 자랑하며 정상급 외야 수비를 선보였다. MLB닷컴은 "이치로는 53세의 나이에도 야구장에서 해내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조명했다. 이치로는 경기 후 "현재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8년 당시 시애틀 소속이었던 스즈키 이치로가 배팅연습을 하고 있다. 시애틀=AP일본을 대표하는 타자로 세계 무대를 누빈 이치로는 MLB 통산 3,089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10차례 수상했다. 2025년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고, 시애틀은 그의 등번호 5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지난달 시애틀이 개최한 구단 출신 선수들의 OB 홈런 더비에서도 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치로는 현역 은퇴 후 아마추어 야구팀 ‘고베 치벤’을 창단했다. 메이저리그 출신 마쓰이 히데키(52), 마쓰이 가즈오(51)도 이 팀에서 함께하고 있다. 이치로는 여자 야구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여자고교야구 선발팀과 경기를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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