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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⅔이닝 5실점, 931억 마무리에게 떨어진 최후통첩…로버츠 “PS 엔트리? 증명부터”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12:37 9 0
6766030_1_726bf0cd.webpImagn Images연합뉴스6766030_2_3f1ea5f0.webp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A 다저스가 과연 에드윈 디아즈를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할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디아즈를 강하게 질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로버츠 감독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가진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디아즈에 대해 "더 좋은 투구를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선수라면 믿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다"고 묘한 뉘앙스를 던졌다.

뉴욕 메츠에서 지난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을 선언해 FA시장에 나온 디아즈는 다저스와 3년 총액 6900만달러(약 931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디아즈는 4월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아웃카운트를 단 한개도 잡지 못한 채 3안타 3실점한 뒤 정밀검진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이 발견돼 수술대에 올랐고, 전반기를 그대로 마감했다. 후반기 복귀 후에도 제구가 잡히지 않았고, 급기야 8월 7경기 5⅔이닝 평균자책점 15.88을 기록한 뒤 목 염증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재활 경기 성적도 좋지 않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지난 7일 1이닝 무실점으로 출발했으나, 10일에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다. 11일에는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14일 경기에서 ⅔이닝에서 2안타 3볼넷(1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6766030_3_abba7bb2.webpUPI연합뉴스다저스는 15일 신시내티에 승리하면서 14년 연속 포스트시즌행을 조기 확정했다. 그러나 뒷문을 책임져 줄 것으로 믿고 거액을 투자했던 디아즈가 부진을 계속하면서 불펜 불안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에드가르도 엔리케스마저 IL에 등재되는 등 불펜 자원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 하지만 재활 경기에서조차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디아즈가 과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지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그럴 가능성은 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는) 기량과 퍼포먼스 등을 모두 고려해 최고의 투수를 선택해야 한다"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디아즈가 포함된다는 쪽에 걸고 싶다"며 "디아즈가 아직 무언가를 더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 정도면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 무언가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 오는 17일 (재활경기) 등판을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저스 마무리는 태너 스캇이다. 64경기 58⅔이닝을 던진 스캇은 1승6패12홀드22세이브, 평균자책점 2.91이다. 그러나 스캇도 9월 5경기 평균자책점이 9.82에 달하는 등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에겐 디아즈가 부상을 털고 제 기량을 찾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지만, 현실은 이런 구상과 점점 멀어지는 모양새다. 결국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 9경기 10⅔이닝 2홀드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로 호투한 사사키 로키를 똑같이 기용할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6766030_4_40575cb7.web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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