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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168㎞ 신기록 투수까지 쓰러졌다…다저스 불펜 최다이닝 엔리케스 IL, 가을야구 직전 또 악재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08:06 8 0
6756066_1_6df53edb.webp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LA 다저스가 또 다시 부상 변수를 만났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가진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우완 불펜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의 부상자 명단(IL) 등재 소식을 밝혔다. 이유는 허리 통증이다.

엔리케스는 올 시즌 다저스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61경기 60이닝을 던져 4승1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85,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33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03.8마일(약 167㎞)의 공을 던져 구단 역대 최고 구속 기록을 갈아 치운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3안타 1볼넷으로 2실점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15일짜리 IL에 오르게 됐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엔리케스는 2018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다저스에 합류했다. 2024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22경기 19이닝 승패없이 5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올 시즌에는 다저스 필승조로 활약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6756066_2_4ea6c4df.webpUPI연합뉴스다저스는 엔리케스를 IL에 올리면서 바비 밀러를 콜업했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23년 다저스에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던 밀러는 이후 부상과 부진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7일 워싱턴전에서 3이닝 1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하면서 재기 가능성을 드러냈다.

다저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51로 내셔널리그 1위이자 전체 3위다. 그러나 불펜 평균자책점은 3.96으로 내셔널리그 7위, 전체 14위다. 태릭 스쿠벌,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나우, 저스틴 로블레스키까지 막강한 선발진을 갖추고 있으나, 불펜 전력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리케스가 이탈하면서 또 먹구름이 드리우게 됐다.

물론 이번 조치는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엔리케스가 IL 기간을 마치게 되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시작된다. 휴식과 재활을 순조롭게 마치게 되면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던질 수 있는 일정이 만들어진다. 다만 엔리케스가 부상 복귀 후에도 과연 위력적인 투구를 펼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다저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6756066_3_91c7ef56.webp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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