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김하성은 살았다” 애틀랜타, 5점 차 패배 후 칼 빼들었다…로스터 전격 개편
출처:애틀랜타 구단 홍보팀 / 김하성(MHN 이상희 기자) 1할 타자 김하성이 로스터에 살아남았다.
김하성의 소속팀 애틀랜타가 전날 같은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에 5점 차 패배를 당한 직후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김하성의 자리는 그대로 유지됐다.
애틀랜타는 경기 후 투수진에 변화를 주며 우완 유망주 오웬 머피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하고, 좌완 투수 베일리 팔터를 방출대기(DFA) 조치했다.
애틀랜타는 최근 시즌 막판 전력 정비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특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한 경기 한 경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부진한 선수나 활용도가 떨어진 자원을 정리하고, 보다 즉시 전력감에 가까운 선수들을 투입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팬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김하성에게 쏠린다. 팀이 로스터 조정을 단행할 때마다 최근 성적과 출전 비중에 따라 야수진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출처:애틀랜타 구단 홍보팀하지만 이번 조정의 대상은 다행히 투수진이었다. 김하성은 이번 로스터 개편에서 제외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그대로 남게됐다.
빅리그로 콜업된 22세 머피는 애틀랜타가 장기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투수 유망주다.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0번으로 지명됐으며, 선발과 롱릴리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머피는 토미 존 수술 이후 긴 재활을 거쳐 다시 마운드에 올랐고, 구단은 시즌 막판 그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하기로 했다. 남은 경기에서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향후 팀 내 입지도 달라질 수 있다.
반면 DFA된 팔터는 애틀랜타에서 오래 버티지 못했다. 팀 합류 후 많지 않은 기회를 받은 가운데 결국 머피의 로스터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DFA됐다.
출처:애틀랜타 구단 홍보팀애틀랜타의 이번 결정은 시즌 막판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력 재편의 성격이 강하다. 그리고 적어도 이번 변화에서는 김하성이 생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경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할수록 구단은 계속해서 로스터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고, 김하성 역시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성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이번 로스터 개편에서 김하성은 살아 남았다. 하지만 이제 중요한 것은 남은 기회에서 얼마나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느냐다. 그렇지 않으면 포스트시즌 로스터는 물론 내년 메이저리그 계약도 보장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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