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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WBC 韓 중견수 나왔다!…"누구도 예상 못했어" MLB '한국계 신인' 베이트먼 대반전…토론토 리드오프 초…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04:00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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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국계 신인 외야수 브렛 베이트먼(2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한 달여 만에 구단의 트레이드 성공을 상징하는 선수로 떠올랐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저스트 베이스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완벽하게 활용했다"며 올 시즌 토론토가 단행한 트레이드들을 재조명했다.

토론토는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베테랑들을 정리하는 '셀러'와 전력 보강에 나서는 '바이어' 사이에서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에이스 케빈 가우스먼을 시카고 컵스로 보내면서 베이트먼과 내야수 타이 수시센을 받아온 것도 그중 하나였다.

매체는 이 트레이드에서 베이트먼을 핵심적인 성과로 꼽았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베이트먼은 이 트레이드 패키지의 헤드라이너"라면서 "트레이드 이후 몇 주 만에 거의 즉시 토론토의 뜨거운 리드오프 타자로 활약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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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베이트먼의 빅리그 적응 속도는 기대 이상이다. 트레이드 직후인 지난달 7일 빅리그에 처음 올라온 그는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까지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8(125타수 41안타), 2홈런, 11타점, 20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 0.401, 장타율 0.432로 OPS도 0.833에 달한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베이트먼이 토론토의 1번 타자 자리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고 강조하면서 1.6 f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42 wRC+(조정 득점 생산력)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우스먼을 내주는 시점만 하더라도 베이트먼은 빅리그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외야 자원 정도로 여겨졌지만 "누구도 그가 빅리그 기회를 얻은 뒤 이 정도로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호평했다.

베이트먼은 14일 볼티모어전에서도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특히 7회말 2사 만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8-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앞선 두 경기에서는 연속 홈런포까지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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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베테랑 에이스를 내주고 데려온 '미래 자원'이 불과 한 달여 만에 현재의 전력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토론토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통해 "새로운 리드오프 타자와 에이스급 선발투수, 뛰어난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얻었다"고 평가하면서 베이트먼을 그 변화의 중심에 놓았다.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베이트먼의 성장세는 관심을 끌 만하다. 베이트먼은 한국계 선수로, 어머니 로라가 한국에서 태어난 뒤 어린 시절 미국으로 입양됐다. 부모의 출생지 등을 인정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자격 규정에 따라 향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뛸 수도 있다.

베이트먼 본인도 태극마크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아직 한국 대표팀으로부터 제안을 받거나 참가를 논의한 적은 없다면서도 한국에서 제안이 온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실제로 대표팀에서 뛰게 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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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23 WBC에서 토미 에드먼을 시작으로 한국계 선수들에게 대표팀 문호를 열었고, 올해 열린 2026 WBC에서도 데인 더닝과 셰이 위트컴, 저마이 존스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토론토의 새로운 리드오프로 빠르게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베이트먼이 향후 태극마크까지 달게 될지, 한국 야구팬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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