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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다저스 초비상! 928억 마무리가 '골칫거리'라니…트리플A서 ⅔이닝 5실점 와르르→ERA 14.40, 뒷문 고민 깊어진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5 00:11 1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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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슈퍼팀 LA 다저스에도 구멍이 있었다.

지난해 뒷문 불안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다저스는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확보하기 위해 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에드윈 디아즈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3년 6,900만 달러(약 928억 원). 연평균 2,300만 달러(약 309억 원)로, 메이저리그 마무리 투수 역대 최고 금액을 찍었다.

지난해까지 디아즈의 활약만 놓고 보면 납득이 가는 계약이었다.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디아즈는 데뷔 3년 차인 2018년에 잠재력을 만개했다. 그해 73경기 73⅓이닝 4패 57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 메이저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공동 2위에 올랐다.

이후 뉴욕 메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지난해까지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25시즌에는 62경기에서 66⅓이닝을 던져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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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다저스 유니폼을 입자마자 커리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올해 다저스에서 16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11.85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남겼다.

여기에 디아즈는 시즌 초 구속이 떨어져 정밀 검진을 받았고,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복귀 후 상황은 더 나빠졌다. 8월 평균자책점 15.88을 기록했고, 세 차례나 세이브에 실패했다.

이후 목 통증까지 호소한 디아즈는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그런데 재활 중인 마이너리그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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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전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1이닝도 못 채우고 5실점 하며 무너졌다.

0-0으로 맞선 6회 초에 마운드에 오른 그는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내줘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후속 타자에게 가운데에 몰린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우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위기는 계속됐다. 1사 1, 2루에서 추가 볼넷을 허용해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2점을 더 헌납했다.

결국 6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강판됐다. 뒤이어 등판한 네 번째 투수가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디아즈의 실점은 5점으로 늘었다. 최종 성적은 ⅔이닝 2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5실점. 이번 경기로 디아즈의 트리플A 시즌 평균 자책점은 종전 6.23에서 14.40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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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는 지난 8월 19일 IL에 오른 뒤 이날 사실상 마지막 재활 등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빅리그 복귀 시점도 다시 불투명해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다저스 불펜도 무너졌다. 승리조 에드가르도 엔리케스와 태너 스캇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특히 스캇은 이달에만 두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전까지 올 시즌 블론 세이브가 단 두 차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뼈아픈 부진이다.

결국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에 불펜은 여전히 '골칫거리'로 남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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