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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조원빈, 한국인 최초 마이너리그 ‘20홈런-30도루’에 골드글러브 후보까지…커리어하이 찍고 PO행

관리자 각티비 2026-09-14 18:07 9 0
정규시즌 최종전서 2루타 포함 1안타 1타점
110경기 타율 0.271·20홈런·30도루…공수 모두 존재감6708314_1_b4673450.webp출처:스프링필드 카디널스 SNS 캡쳐 / 조원빈

(MHN 황혜성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에서 뛰는 조원빈(23)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장타를 터뜨리며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마무리했다.

더블A 스프링필드 카디널스 소속 조원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루트 66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 아칸소 트래블러스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스프링필드는 8회까지 7-5로 앞섰으나 9회초에만 5점을 허용하면서 7-10으로 역전패했다. 스프링필드는 시즌 78승59패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조원빈에게는 확실한 반등의 시즌이었다. 최종전 전까지 109경기에서 374타수 101안타, 20홈런, 73타점, 70득점, 30도루를 기록했던 조원빈은 이날 2루타와 타점, 득점을 하나씩 추가했다.

이를 합산한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110경기 타율 0.271(377타수 102안타), 20홈런, 74타점, 71득점, 30도루다. 출루율 0.392, 장타율 0.501로 OPS는 0.893을 기록했다.

시즌 출발은 하이싱글A 피오리아 치프스였다. 피오리아에서 56경기 타율 0.269, 8홈런, 39타점, 23도루, OPS 0.882를 기록한 조원빈은 지난 6월 23일 더블A 스프링필드로 승격됐다.

한 단계 높은 무대에서도 오히려 더 좋은 성적을 냈다. 더블A에서 54경기 타율 0.272, 12홈런, 35타점, OPS 0.905를 기록하며 빠르게 적응했다.

특히 장타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더블A 승격 직후부터 홈런을 몰아치며 지난 7월에는 승격 첫 10경기에서 홈런 7개를 터뜨렸다. 지난달 29일에는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렸고, 지난 11일 부상 복귀전에서는 시즌 30번째 도루와 100번째 안타를 동시에 기록하며 20홈런-30도루 고지를 밟았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조원빈은 한국인 최초로 마이너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도 오르며 수비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제 포스트시즌 일정을 치른다. 후반기 텍사스리그 북부지구 정상에 오른 스프링필드는 전반기 우승팀 툴사 드릴러스와 3전2선승제 북부지구 챔피언십 시리즈를 치른다.

1차전은 오는 16일 오전 8시35분(한국시간) 스프링필드 홈에서 열린다. 이어 2차전은 18일 오전 8시30분 툴사의 홈구장에서 펼쳐지며, 필요할 경우 3차전은 19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홈런-30도루와 100안타를 동시에 넘기며 자신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조원빈이 정규시즌의 상승세를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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