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사실상 시즌 아웃" vs "10월 대비 휴식" 美 현지 극과극 반응, '타자' 오타니는 …
Sep 9, 2026; Los Angeles, California, USA; Los Angeles Dodgers two-way player Shohei Ohtani (17) watches a game from a dugout during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Cincinnati Reds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Kiyoshi Mio-Imagn Image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거취에 대해 현지에서 엇갈리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부상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보도가 집중되는 가운데, 다저스 구단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휴식 차원'이라고 적극 해명하고 있다.
오타니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큰 현지 매체들과 전문가들은 가을야구 복귀 여부조차 불확실하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자극적인 비관적 전망이 더 많은 관심을 끌 것임을 감안하더라도 가을야구 복귀에 대한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LOS ANGELES, CALIFORNIA - SEPTEMBER 8: Freddie Freeman #5 of the Los Angeles Dodgers and Shohei Ohtani #17 smile after a 3-2 win over the Cincinnati Reds at Dodger Stadium on September 8, 2026 in Los Angeles, California. Melina Pizano/Getty Images/AFP (Photo by Melina Pizano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SI '스윙조차 못하는 상태, 최소한의 대타 출전도 불가능'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오타니의 몸 상태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전했다. SI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복귀 목표일을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배트를 잡고 스윙하는 기본 타격 훈련조차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 부위도 다발적이다. 기존의 왼쪽 무릎 통증에 더해 스윙 시 몸을 버텨줘야 하는 오른쪽 이두근(팔) 통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I는 최소한의 대타 출전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할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Los Angeles Dodgers' Shohei Ohtani watches from the dugout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Cincinnati Reds, Monday, Sept. 7, 2026, in Los Angeles. (AP Photo/Mark J. Terrill)<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디 애슬레틱 "구단의 혹사 방치와 선수의 미련이 부상 키웠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이번 사태를 두고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가 이미 지난 6월부터 무릎 부상을 안고 있었으며, 7월 이두근 통증이 발생한 이후에도 라이브 피칭과 지명타자 출전을 강행하도록 방치한 구단의 안일한 관리를 비판했다.
아울러 팀에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오타니 특유의 고집스러운 성향이 부상을 참고 뛰도록 만들었고, 결과적으로 상태를 크게 악화시켰다는 현지 전문가들의 비판을 전했다.
LOS ANGELES, CALIFORNIA - SEPTEMBER 7: Shohei Ohtani #17 of the Los Angeles Dodgers returns to the dugout after striking out in the third inning against the Cincinnati Reds at Dodger Stadium on September 7, 2026 in Los Angeles, California. Jayne Kamin-Oncea/Getty Images/AFP (Photo by Jayne Kamin-Oncea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LA 현지 기자단 "사실상 시즌 아웃, 다저스의 '연기'에 속지 말라"
LA 다저스 전담 기자단 사이에서는 사실상 시즌 아웃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다저스 전담 팟캐스트 '다저스 포스트'에 출연한 딜런 에르난데스 기자는 "오타니의 이번 시즌은 사실상 끝났다(He's done)"며 비관적인 전망을 단정적으로 내놓았다.
에르난데스 기자는 "다저스 구단이 마치 포스트시즌 복귀가 가능한 것처럼 연기를 하고 있을 뿐"이라며, 과거 다저스가 주요 선수들의 부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낙관론만 펼쳤던 사례들을 제시했다. 이어 구단의 공식 발표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Los Angeles Dodgers manager Dave Roberts watches the game during the fourth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Detroit Tigers, Sunday, Aug. 30, 2026, in Detroit. (AP Photo/Jose Juarez)<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 "10월 100% 만들기 위한 결단"
현지의 쏟아지는 우려에도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구단의 공식 입장을 고수했다.
로버츠 감독은 "내일 당장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린다면 출전시켰겠지만, 10월 가을야구에서 100%에 가까운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지금 IL에 올려 휴식을 주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다저스는 오타니가 빠진 지명타자 자리에 구단 최고 유망주인 호수에 데 파울라를 콜업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오타니의 부상 복귀를 둘러싼 구단과 현지 매체 간 시각 차가 극명하게 맞서는 가운데, 오타니가 없는 다저스의 가을야구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