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김혜성 제치고 콜업된 다저스 유망주, 첫 안타가 대형홈런…콜업자격 ‘실력’으로 입증했다
출처:다저스 구단 홍보팀 / 호수에 데 파울라가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대형홈런으로 장식한 뒤 기뻐하고 있다(MHN 이상희 기자) 김혜성을 제치고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다저스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가 실력으로 자신의 콜업자격을 입증했다.
파울라의 소속팀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홈팀 마이애미를 상대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 디포 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파울라는 좌익수,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를 건너 뛰고 더블 A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그이지만 곧바로 중심타선에 배치될 정도로 그의 가능성은 이미 높게 평가됐다.
이날 경기는 지난 금요일 더블 A에서 메이저리그로 콜업된 뒤 치른 세 번째 경기였다. 파울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첫 9타석에서 볼넷만 4개를 골라내며 출루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타는 아직 신고하지 못한 상태였다.
출처:다저스 구단 홍보팀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확인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4회초에 타석에 들어선 파울라는 마이애미 오른손 선발투수 에우리 페레스와의 맞대결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쓰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 413피트(약 126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속도 또한 무려 108.2마일(약 174.1km)로 뛰어났다.
이 홈런을 바라본 동료들의 반응도 흥미로웠다.
알렉스 프리랜드는 믿기 어렵다는 표정을 지었고, 베테랑 미겔 로하스는 무키 베츠와 함께 웃음을 터뜨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주먹을 들어 올린 뒤 박수를 치며 파울라의 첫 홈런을 축하했다.
한 번 손 맛을 본 파울라는 다음 타석에선 2루타를 치며 또 한 번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날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파울라는 2안타가 모두 홈런과 2루타로 장타였다. 다저스가 왜 김혜성을 패싱하고 파울라는 콜업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출처:다저스 구단 홍보팀 / 빅리그로 콜업된 파울라가 자신의 로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파울라는 다저스 팜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온 타자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413피트짜리 3점 홈런으로 만들어내면서 다저스 구단이 기대해온 ‘미래의 스타’ 가능성을 강렬하게 보여줬다.
특히 파울라는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오른 쇼헤이 오타니를 대신해 받은 출전 기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다저스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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