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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김혜성 제치고 더블A서 빅리그 직행한 LAD 최고 유망주…첫 안타가 3점포, 로버츠 감독도 극찬

관리자 각티비 2026-09-14 10:49 11 0
데 폴라, 데뷔 첫 홈런+2루타 폭발
로버츠 감독 “에너지와 자신감이 좋다"6694071_1_5bd37ad5.webp출처:연합뉴스 / 호수에 데 폴라

(MHN 황혜성 기자) LA 다저스가 김혜성(27) 대신 선택한 최고 유망주 호수에 데 폴라(21)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데 폴라가 보여준 타석 접근법과 자신감을 높이 평가했다.

데 폴라는 오타니 쇼헤이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지난 12일(한국시간) 더블A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데뷔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데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는 없었지만 꾸준히 출루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기다리던 첫 안타는 세 번째 경기에서 나왔다. 데 폴라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과정도 돋보였다. 데 폴라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0-0으로 맞선 4회에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빅리그 데뷔 10번째 타석에서 나온 첫 안타이자 첫 홈런이었다.

홈런 이후에도 데 폴라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날렸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정말 훌륭한 순간이었다”며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파울을 만들어내며 승부를 이어갔고, 자신에게 유리한 카운트까지 끌고 간 뒤 당겨서 홈런을 쳤다”고 돌아봤다.

이어 “투수도 상당히 잘 던진 공이었는데 받아쳤다. 이후에는 또 하나의 홈런이 될 뻔한 담장 직격 타구까지 날렸다”며 “볼넷도 얻었으니 완벽한 하루였다. 젊은 선수 특유의 열정이 넘쳤고 팀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극찬했다.

데 폴라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 데 대해서는 놀랍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저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그의 뛰어난 타석 접근법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구단 관계자 가운데 그가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에 놀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첫 두 경기에서 안타는 없었지만 여러 차례 출루했다. 오늘도 안타를 쫓지 않았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고, 끈질기게 승부한 끝에 홈런을 쳤다”고 설명했다.

더그아웃 분위기도 뜨거웠다. 데 폴라가 첫 홈런을 터뜨리자 동료들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며 신인 선수의 특별한 순간을 축하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팀은 베테랑 선수들의 비중이 높다. 젊은 선수의 열정은 모두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며 “데 폴라가 보여주는 에너지와 자신감이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반면 트리플A에서 재승격을 기다리는 김혜성은 로스터에 빈자리가 생긴 상황에서도 데 폴라가 먼저 기회를 받으면서 빅리그 복귀 경쟁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6694071_2_35f1ed58.webp출처:연합뉴스 / 호수에 데 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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