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8득점 빅이닝 교두보 놓은 '눈야구'…김하성 PHI전 1볼넷 1득점, ATL 12:2 대승
AFP연합뉴스
Imagn Images연합뉴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김하성은 13일(한국시각) 홈구장 트루이스트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9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2일 필라델피아전에서 극적인 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득점을 만들었던 김하성은 이날 무안타에 그쳤으나, 4회말 빅이닝 과정에서 볼넷 출루로 득점 흐름을 이어가게 하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시즌 타율은 0.135에서 0.131(107타수 14안타)로 하락했다.
애틀랜타는 선발 타일러 말리가 1회초 브라이스 하퍼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김하성은 0-1이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그랜트 홀먼을 만나 2B1S에서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92.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존에 걸치며 루킹 스트라이크 삼진을 당했다.
AFP연합뉴스하지만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보기 좋게 만회하면서 팀의 빅이닝에 기여했다. 애틀랜타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동점 솔로포를 시작으로 마우리시오 두반의 2타점 적시타와 필라델피아 내야진 실책으로 4득점하면서 4-1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로 떨어진 88.6마일 스플리터를 참아내면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홀먼의 폭투 때 진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드레이크 볼드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했다. 애틀랜타는 아쿠냐의 적시타까지 보태 4회에만 8득점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결국 홀먼은 4회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김하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타점 기회를 잡았다. 2사 만루에서 필라델피아 불펜 오라이언 커커링을 만난 김하성은 1B에서 낮게 떨어진 95.5마일 싱커를 걷어 올렸다. 그러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애틀랜타는 6회말 1사 1, 3루에서 아지 알비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태 9-1로 격차를 벌렸다. 김하성은 7회말 2사 2루에서 필라델피아가 불펜 소모를 막기 위해 등판시킨 야수 개럿 스텁스가 뿌린 39.7마일 초구를 걷어 올렸으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애틀랜타는 8회초 1실점 했으나, 이어진 공격에서 3점을 더 보태 12대2로 이겼다.
Imagn Images연합뉴스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시즌 전적 88승61패가 되면서 필라델피아(82승68패)와의 승차를 6경기차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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