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美 충격 전망' 오타니 시즌 아웃, PS 못 뛴다…"다저스 아닌 척 연기하는 것"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다저스는 그렇지 않은 척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뒤늦은 부상자명단 등재를 두고 미국 언론이 시끄러운 가운데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에도 오타니를 보기 어렵다는 것. 그만큼 오타니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만, 다저스 구단이 감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공식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수개월 동안 오른쪽 이두근과 왼쪽 무릎 부상을 둘러싼 무성한 추측이 나왔고, 결국 다저스는 투타 겸업 스타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캘리포니아포스트'의 딜런 에르난데스와 잭 해리스 기자는 오타니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에르난데스는 팟캐스트 '더 다저스 포스트'에서 "오타니의 이번 시즌은 끝났다. 다저스는 그렇지 않은 척 연기하고 있을 뿐이다. 실질적으로 오타니의 시즌은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지난 7월 4일 이후 무릎 통증 탓에 선발 등판하지 못했고, 오타니는 최근 직접 올해 투타 겸업은 끝났다고 인정했다. 문제는 타격까지 무너졌다. 지난달 투수 복귀를 준비한 시점부터 타격까지 아예 되지 않고 있기 때문.
뉴욕포스트는 '오타니는 지난달 말 이후 52타수 6안타에 그치고 있다. 오타가 아니다. 타석에서의 생산력에도 뚜렷한 악영향을 미친 복합적인 부상과 싸워왔다'고 설명했다.
에르난데스는 이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본다. 설령 복귀한다 하더라도 기적적인 순간에나 기댈 수 있는 상태일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해리스는 "정규시즌에 뛰지 못할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가을야구마저 뛰지 못할 가능성은 0%"라고 반박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Imagn Images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다저스는 정규시즌 동안 부상인 간판 선수들 관리에 극도로 조심하는 편이었다. 포스트시즌에 무게를 두고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나우는 아주 조심스럽게 복귀 계획을 세웠다. 뉴욕포스트는 '하지만 오타니에게는 사뭇 다른 접근법이 적용됐다. 다저스의 이런 선택이 옳았는지는 두고 볼 일'이라고 지적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본다면 당연히 시간을 되돌려 오타니를 부상자명단에 올리고 싶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구단 구성원 모두 나흘 정도 휴식이면 충분하다 느꼈고 선수도 동의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상황은 이렇다. 누구나 '무엇을 더 잘했어야 했나, 무엇을 다르게 했어야 했나'라고 말할 수 있다. 맞는 말이다. 앞으로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하지만 이건 누구를 탓할 문제가 아니다. 벌어진 일에서 배우고 더 나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해리스는 "다저스는 다른 모든 선수들은 오직 10월만 바라보며 극도로 조심스럽게 관리했다. 그런데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구단의 관리 방식이든 양측의 조율 방식이든 명백한 실패를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한 챔피언 다저스는 오타니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서 자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다. 타석에서 거듭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그들의 간판스타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좀처럼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는 오타니와 관련된 정보만큼은 최악의 출처라는 점을 스스로 증명해 왔다. 그러니 구단이 하는 말은 무엇 하나 믿지 말라. 당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라"라고 다저스 팬들에게 충고를 남겼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AP연합뉴스- 이전글다저스 오타니, 오른쪽 이두근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26.09.12
- 다음글“김혜성 PS 엔트리 진입 확률 0%” 다저스 전문 매체 전망26.09.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