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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오타니 대신할 지명타자 찾았다", 유망주 랭킹 6위 드디어 ML 데뷔...유일한 약점 수비는 5×GG가 도…

관리자 각티비 2026-09-12 08:11 14 0
6556302_1_30f596db.webp호수에 데파울라가 작년 퓨처스 게임서 베이스러닝을 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공식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를 15일 IL에 올리고 더블A 털사 드릴러스에서 외야수 호수에 데파울라를 콜업했다. 다저스는 데파울라를 40인 로스터에 넣기 위해 팔꿈치 부상을 입고 이탈한 좌완투수 에릭 라우어를 60일 IL로 이관했다.

오타니의 진단명은 오른팔 이두근 염좌(Right biceps inflammation)다. IL 기간은 지난 9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따라서 오타니는 오는 24일 이후 복귀할 수 있다. 다저스가 정규시즌을 5경기 남겨 놓는 시점이다.

오타니의 IL 등재는 늦은 감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이틀 전 "지금 시점서 되돌아 보면 지난 주 그를 IL에 올렸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당시에는 4일 정도 쉬면 충분할 것으로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 심지어 오타니 본인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6556302_2_559dab7f.webp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 쇼헤이를 일주일 전 IL에 올렸어야 했다고 후회하고 있다. Imagn Images연합뉴스6556302_3_d3c0d8c7.webp오타니 쇼헤이는 왼쪽 무릎, 오른팔 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아 12일(한국식가) IL에 공식 등재됐다. AFP연합뉴스오타니가 IL에 올라 투타 활동을 모두 멈춘 것은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3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오타니는 그해 8월 오른팔 부상으로 피칭을 중단했고, 9월 초 복사근을 다쳐 타자로도 시즌을 마감했다. 그리고 곧바로 오른쪽 팔꿈치에 토미존 서저리를 받았다.

다저스 이적 첫 시즌인 2024년에는 타격에만 집중했고, 2025년 6월 마운드에 복귀해 투타 겸업을 재개한 뒤 올해 지난 7월 초까지 피칭을 이어갔다. 다저스에서 투수 성적은 28경기에 등판해 132⅔이닝, 9승3패, 평균자책점 2.17, 157탈삼진, WHIP 0.98, 피안타율 0.196. 풀타임 한 시즌과 비슷한 기간 동안 사이영상급 스탯을 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게다가 작년 포스트시즌서는 4경기에 등판해 20⅓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43, 28탈삼진을 올리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4차전서는 6이닝을 2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결정지었다. 당시 타석에서는 홈런 3방을 쏘아올렸다. 한 경기에서 3홈런을 치고 삼진 10개를 잡아낸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없었다.

6556302_4_1960872f.webp호수에 데파울라는 올해 더블A에서 27홈런, 31도루를 기록했다. AP연합뉴스이제 시선은 오타니를 대신할 데파울라에 모아진다. 그는 다저스 팜 최고의 유망주다. MLB 파이프라인 2026년 랭킹서 전체 6위. 올시즌 더블A에서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501타수 152안타), 27홈런, 104타점, 106득점, 81볼넷, 87삼진, 31도루, OPS 0.948을 마크했다.

타격의 파워와 정확성, 베이스러닝 능력을 모두 지녔다는 게 수치로 드러난다. 언젠가는 오타니처럼 40홈런-40도루, 나아가 50홈런-50도루를 달성할 수 있는 재목이다.

파울라는 이날 마이애미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역사적인 빅리그 데뷔전서 오타니의 대체 선수 역할이 주어졌다. 로버츠 감독은 데파울라에 대해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기가 압도적으로 많겠으나, 코너 외야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 "우리 육성 파트는 그의 타격 능력에 대해 큰 확신을 갖고 있다. 더블A와 트리플A의 투수들 수준은 큰 차이가 없다. 지난 2~3년 동안 그를 캠프에서 지켜봤는데, 빠른 공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더라"며 "일단 오타니가 IL에 올라 있는 동안 어느 정도 시간이 확보된 만큼, 그가 메이저리그 타석에서 어떻게 칠 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파울라의 유일한 약점은 수비인데, 그동안 다저스 팜 인스트럭터로 일하고 있는 제이슨 헤이워드의 도움을 받았다. 헤이워드는 현역 시절 외야 골드글러브를 5차례 수상했다.

6556302_5_26f5e1ab.webpLA 다저스 최고의 유망주인 호수에 데 파울라가 배번 95를 달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Imagn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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