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방출한 친정팀에 제대로 '한 방'…김하성 '손맛' 되찾았다

[앵커]
김하성 선수의 적시타가 터지자 카메라가 더그아웃을 비춥니다. 애틀랜타 선수들이 주먹을 들어 올리죠. 김하성이 치면 이렇게 동료들이 더 좋아합니다. 오늘은 2개의 안타로 자신에게 등 돌린 탬파베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1대0으로 앞선 8회말 원아웃 2,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
원볼 투스트라이크로 몰렸는데, 몸쪽을 파고드는 공을 커트하다 파울 타구에 발목을 맞고 고통스러워 합니다.
애틀랜타 감독까지 나와 상태를 살폈지만, 출전을 하겠단 의사를 밝힙니다.
다시 타석에 선 김하성.
파울 하나를 더 치더니 6구째, 시속 146km 싱커를 제대로 받아칩니다.
[메이저리그 중계 : 김하성이 해냈습니다. 대단한 적시타네요. 이제 (애틀랜타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겠어요.]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애틀랜타는 3대0으로 앞서갔고, 승리 확률은 97.3%까지 치솟았습니다.
김하성은 6회말에도 3루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되는 강한 타구로 내야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2루 도루 기회를 엿보다 역동작에 걸려 견제사를 당한 게 아쉬웠습니다.
2경기를 쉬고 선발로 출전해선 3타수 2안타 2타점, 타율을 0.126으로 끌어올렸습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하성.
2주 전 짜릿한 9회 대타 끝내기 안타 이후 방망이는 살아나고 있습니다.
팀동료 세일은 최근 인터뷰에서 "김하성이 배팅 케이지를 완전히 망가뜨릴 정도로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연패 사슬을 끊은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며 가을야구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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