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이럴수가! 김혜성 초대형 악재 또 터지나? 37세 베테랑 내야수 로하스, 은퇴 계획 재고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LA 다저스의 베테랑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종전 계획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로하스는 "선수들이 계속 젊어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최대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며 "오늘 당장 은퇴할 준비가 됐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과를 만들 수 있고 경기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일 그라운드에 나가 우리 팀이 이길 기회를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극적인 동점 홈런을 터트리며 영웅으로 등극한 뒤 2026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올해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 3홈런 20타점 OPS 0.708을 기록하는 등 내야 백업으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로하스는 좌투수 상대 타격 성적이 타율 0.301 3홈런 12타점 OPS 0.889로 리그 최고 수준에 이른다. 게다가 여러 내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며, 베테랑으로서 라커룸 리더 역할까지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이에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한 동료들과 여러 팬들이 로하스가 차기 시즌에도 다저스에서 뛰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현역 연장을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은 가족이다. 로하스는 두 자녀와 떨어져 생활하면서 놓치게 되는 시간이 적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경험은 다시 되돌릴 수 없다"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때로는 아들이 경기 이야기, 전화 통화도 하고 싶어 하지 안을 때가 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더 가까이 있고 싶고 내 경험을 가족들에게 나누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솔직한 입장도 전했다.
한편, 로하스가 만약 은퇴를 1년 더 미룬다면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김혜성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부상이 없는 한 26인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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