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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경쟁자 프리랜드 ‘18타수 2안타’에도 김혜성은 외면…다저스 전문 매체 “차라리 트레이드 했으면”

관리자 각티비 2026-09-11 19:09 16 0
확대 엔트리서 프리랜드에 밀린 김혜성
오타니 IL 대체자로도 특급 유망주 데 파울라 낙점6514327_1_29b23d86.webp출처:MHN DB / 김혜성

(MHN 황혜성 기자) 로스터에 자리가 생겨도 김혜성(27·LA 다저스)을 향한 부름은 없다.

9월 확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데 이어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으로 생긴 빈자리도 다른 유망주에게 돌아갔다. 현지에서는 김혜성의 불투명한 미래를 거론하며 차라리 트레이드하는 게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다저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가 26명에서 28명으로 확대되자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를 불러올렸다. 김혜성 역시 콜업 후보로 거론됐지만 선택받지 못했다.

하지만 프리랜드는 콜업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0일 신시내티 레즈전까지 18타수 2안타, 타율 0.111에 머물렀다. 장타는 2루타 하나뿐이다.

백업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프리랜드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김혜성의 콜업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또 다른 기회도 김혜성을 비껴갔다. 다저스는 최근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등에 불편함을 느낀 오타니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오타니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김혜성이 아닌 외야수 호수에 데 파울라를 선택했다.

MLB 파이프라인 전체 유망주 6위에 올라 있는 데 파울라는 올 시즌 더블A 털사 드릴러스에서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27홈런, 3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더블A에서 뛰던 데 파울라를 곧바로 메이저리그로 콜업하기로 하면서도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김혜성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김혜성 역시 트리플A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는 못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에서 310타수 83안타, 타율 0.268, 3홈런, 29타점, 14도루, OPS 0.688을 기록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혜성의 다저스 내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현지 전망도 나왔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김혜성의 입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다저스 관련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다저스네이션’ 방송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다저 댄’은 “가까운 미래에 김혜성이 다저스에서 뛰는 그림이 보이지 않는다”며 “한동안 트리플A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그를 트레이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는 김혜성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사이에서 계속 오르내리게 했다”며 “매일 선발로 뛰는 역할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메이저리그에 머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을 텐데, 지금 상황은 김혜성에게도 다소 충격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빠른 발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췄다. 그러나 프리랜드에 이어 데 파울라까지 김혜성보다 먼저 기회를 받으면서 다저스 내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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