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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김혜성도 DFA 후보" 충격적 전망, 줄어든 입지 또 부각되다니…더블A 유망주에 밀렸다, 다저스와의 동행 …

관리자 각티비 2026-09-11 11:47 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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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더블A 유망주에 밀려 메이저리그(MLB) 콜업에 실패한 김혜성(LA 다저스)이 오히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될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신세가 됐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IL에 등재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 더블A에서 뛰던 유망주 외야수 호수에 데파울라를 콜업한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결단이다. 2005년생인 데파울라는 'MLB 파이프라인'의 유망주 순위에서 무려 전체 6위에 자리할 만큼 출중한 타격 잠재력을 갖춘 선수다. 올해 더블A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3 27홈런 104타점 31도루 OPS 0.948이라는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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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차기 시즌 트리플A 승격이 유력했는데, 다저스의 판단은 달랐다. 오타니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데파울라를 낙점하며 트리플A를 건너뛰고 곧바로 MLB에 합류한다. 트리플A에서 뛰는 수많은 선수를 데파울라가 제친 셈이다.

더구나 데파울라는 아직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다. 다저스가 데파울라를 기용하려면 40인 로스터에서 한 명을 제외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 오타니의 부상에도 데파울라의 콜업을 예상하는 여론이 많지 않았던 이유다.

그래서 트리플A에서 뛰고 있으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2명의 선수, 라이언 워드와 김혜성의 콜업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둘 모두 데파울라에 밀린 모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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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다저스는 데파울라의 자리를 비우기 위해 40인 로스터에서 한 명을 제외해야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김혜성이 그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프리랜서 언론인 하워드 콜은 "DFA(양도지명) 조처할 만한 선수가 꽤 많다"라며 투수진에서 랜던 낵, 폴 저베이스, 로넌 콥을 언급했고, 야수진에서는 엘리에세르 알폰소, 워드와 함께 김혜성의 이름을 꺼냈다.

DFA 조처된 선수는 곧바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됨과 동시에 웨이버 공시된다. 타 구단이 아무 대가 없이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해당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팀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갖춘 선수가 DFA 통보받는 모습은 쉽게 보기 힘들다.

그럼에도 김혜성이 '후보군'에 언급됐다는 것은 그만큼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안 그래도 5월 말 트리플A로 강등된 후 3개월 넘게 마이너에서 고생만 하고 있는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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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올해 MLB에서 43경기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OPS 0.651을 기록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나쁜 지표는 아니나 주전으로 도약하기엔 한계가 있었고, 타격을 다듬기 위해 5월 말 트리플A로 보내졌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도 강등 이후 치른 75경기에서 타율 0.261 3홈런 27타점 OPS 0.675로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거포형 선수가 아님에도 삼진을 82개나 기록하고 있는 점 역시 뼈아프다.

이에 이달 초 MLB 로스터가 최대 28명으로 확장되는 와중에도 김혜성은 경쟁자 알렉스 프릴랜드에 밀려 빅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물며 이제는 현지에서 'DFA 후보'로 언급되기까지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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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런 전망과 달리 실제로 김혜성이 방출 대상이 될 가능성은 아직 크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40인 로스터에 백업 야수 자원이 비교적 적은 상황에서, 수비와 주루라는 강점이 확실한 김혜성은 '만능 백업'으로 기용하기 좋은 자원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그 입지가 크게 줄었다는 사실만 반복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은 변치 않는다. 다저스와의 계약은 보장 1년, 옵션 2년 등 최대 3년이 더 남았지만, 이를 다 채우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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