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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4할 타자' 박주아, WPBL 포스트시즌서 큼지막한 2루타 작렬…샌프란시스코 1차전 승리

관리자 각티비 2026-09-11 11:27 15 0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샌프란시스코, 1승만 더하면 초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6497175_1_02f0d801.webp출처:WPBL 공식 유튜브 중계 화면 캡처 / 박주아

(MHN 황혜성 기자) 박주아가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WPBL)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에 가까운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리며 소속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주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파이어벨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로빈 로버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WPBL 포스트시즌 준결승 1차전에서 보스턴 헌터스를 6-4로 꺾었다.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아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박주아는 샌프란시스코가 0-1로 뒤진 2회말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동점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 기회였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케이트 블런트와 6구까지 승부를 펼쳤으나 루킹 삼진을 당했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샌프란시스코가 4-3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주아는 상대 구원투수 올리비아 브리커의 2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겼다. 타구는 외야에 한 차례 튄 뒤 담장을 넘어갔고, 박주아는 2루까지 안전하게 도착했다.

박주아는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에 진루한 뒤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박주아의 득점으로 5-3까지 달아났고, 이후 한 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반에는 좌익수에서 3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앞선 7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는 3루 쪽으로 향한 타구가 높게 튀며 글러브를 맞고 뒤로 흘러 한 점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결국 6-4 승리를 지키며 준결승 첫 경기를 가져갔다.

정규시즌을 10승 5패로 마치며 1번 시드를 차지한 샌프란시스코는 4번 시드 보스턴을 상대로 먼저 1승을 챙겼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준결승에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초대 WPB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다.

박주아는 WPBL 출범 첫해부터 눈부신 활약을 했다. 정규시즌 14경기에서 타율 0.400(40타수 16안타), 13타점, 13득점, 4도루, OPS 0.970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시즌 1위를 이끌었다.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상승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졌다. 첫 경기부터 홈런에 가까운 장타를 터뜨린 박주아가 샌프란시스코를 초대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2일 오전 7시(한국시간) 보스턴을 상대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2연승으로 초대 WPB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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