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화려한 부활! '멀티 히트+멀티 타점' 김하성 3연패 마감 선봉, 9월 타율 0.353...ATL 3-1 T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11일(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8회말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또 멀티 히트에 멀티 타점을 올리며 시즌 막판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3대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3일 만에 출전한 김하성은 타율을 0.126(103타수 13안타), OPS를 0.347로 끌어올렸다. 시즌 8타점, 6득점, 2도루, 10볼넷, 30삼진의 성적이다.
김하성은 0-0이던 3회말 1사후 첫 타석에서 탬파베이 우완 선발 닉 마르티네스의 4구째 93.3마일 한복판 싱커를 힘차게 받아쳤으나, 내야에 높이 뜨면서 1루수 플라이가 됐다. 실투에 가까운 공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하지만 0-0의 균형이 이어지던 6회 1사후 김하성은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날렸다. 마르티네스의 초구 88.4마일 커터를 받아쳐 3루수 쪽으로 강습 내야안타를 터뜨린 것이다. 타구속도가 95.5마일인 하드히트였다. 김하성이 안타를 친 것은 지난 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8일 만이다. 그러나 드레이크 볼드윈 타석에서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김하성이 8회말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로 나가 안톤 리차드슨 1루코치와 악수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애틀랜타는 무득점 균형을 8회말에 깼다. 김하성이 결정적인 안타를 터뜨렸다. 1사후 아지 알비스가 중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오스틴 라일리가 우전안타를 때려 알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대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우측으로 그라운드룰 2루타를 터뜨려 1사 2,3루.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볼카운트 1B2S에서 상대 우완 케빈 켈리의 6구째 몸쪽으로 들어오는 90.6마일 싱커를 정확하게 받아쳤다. 타구는 전진 수비를 하고 있던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뚫었다.
볼드윈의 좌전안타로 2루로 진루한 김하성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투수 앞 병살타를 쳐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유격수 김하성이 2회 수비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애틀랜타 선발 마틴 페레즈는 7이닝 4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고,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는 9회를 1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2세이브를 올렸다. 3연패를 벗어던진 애틀랜타는 86승61패를 마크, NL 동부지구 1위를 달리며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를 3.5게임으로 줄였다. NL 승률 1,2위에 주어지는 디비전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애틀랜타는 시즌 막판 어려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포스트시즌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김하성의 부활이 반가운 이유다.
김하성은 9월에 7게임에 출전해 타율 0.353(17타수 6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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