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김하성이 배팅 케이지를 완전히 망가뜨렸어” 애틀랜타 동료의 증언…AVG 0.110, 끝없는 노력만이 살 길
김하성이 득점 성공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배팅 케이지를 완전히 망가뜨렸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에 했던 얘기다. 100타수 11안타, 충격의 시즌타율 0.110. 장타는 딱 하나. 202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김하성은 끝없는 노력만이 답인 걸 안다.
김하성이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더 어슬래틱은 “김하성의 시즌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결말을 바꿀 시간이 있다. 5월 오른 중지 수술 이후 김하성은 라커룸에 거의 있지 않았다. 항상 통역사와 함께 실내 배팅 케이지에서 사실상 살았다. 그는 공격적인 특유의 타격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스윙을 반복했다”라고 했다.
올 시즌은 망했다. 그러나 김하성의 야구인생이 여기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당장 올 시즌을 마치면 FA다.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위해, 야구선수로서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무조건 타격의 답을 찾아야 한다.
디 어슬래틱은 “시즌이 얼마 안 남은 상황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 보여준 성과를 재현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김하성은 올 시즌 11안타를 쳤고 67경기에 결장했다. 각각 급여로 나누면 안타 하나에 180만달러”라고 했다.
1년 2000만달러 악성계약자가 되고 말았다. 김하성은 “어떻게 팀에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고, 솔직히 말하면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것, 특히 출전시간에 대해선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이 이기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김하성이 올 시즌을 마치면 애틀랜타 유니폼을 벗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FA 시장에 나가는 김하성을 당연히 안 붙잡을 것이다. 김하성은 잔여시즌, 그리고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어서 최대한 임팩트를 남기는 게 중요하다.
김하성은 언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게티이미지코리아세일의 말대로 김하성은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언젠가 결실을 볼 것이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가 관건이다. 일단 9~1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은 결장했다. 2021년 이후 5년만에 다시 백업의 삶을 산다. 적은 기회를 잘 살리는 것 외에, 끝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 외에 별 다른 방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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