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12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다' 다저스 파격 승부수! 21세 특급 유망주, 더블A→ML 직행…오타니 빈자리 채운다 …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특급 유망주 호수에 데 파울라를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빅리그로 콜업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체 'MLBTR'에 따르면 다저스는 외야수 데 파울라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 다저스가 11일 휴식을 취하는 만큼 공식적인 로스터 이동은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파격적인 결정이다. 보도에 의하면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다저스를 이끈 지난 12년 동안 야수 유망주가 트리플A를 건너뛰고 더블A에서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올라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5년생 뉴욕 출신인 데 파울라는 2022년 1월 16세 때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서머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프로 5년 차인 올 시즌에는 더블A에서만 뛰었다. 124경기에서 타율 0.303 27홈런 104타점 31도루 OPS 0.948을 기록했다.
데 파울라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타격과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수비와 주루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코너 외야 수비가 평균 이하라는 평가가 있으며 일부 스카우트는 장기적으로 전업 지명타자가 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데 파울라는 최상위권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데 파울라를 MLB 전체 유망주 4위로 평가했다. MLB 파이프라인에서는 6위, ESPN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마다 순위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빅리그를 대표할 타자로 성장할 잠재력을 높게 보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데 파울라에 대해 "12일 마이애미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고, 지명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라며 그의 선발 출전을 예고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은 지명타자뿐만 아니라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수로 기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 육성 부서는 그(데 파울라)라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하게 확신하고 있다. 더블A 투수들의 기량은 트리플A와 거의 동등하다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그는 지난 2~3년 동안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우리가 지켜봐 온 선수다.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했고, 빠른 공을 상대로 물러서는 유형의 선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라이크존을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다. 이번 승격은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첫발을 내딛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다저스는 1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마친 뒤 오타니 쇼헤이를 부상자 명단에 등재한다고 밝혔다. 오타니가 빠진 자리를 특급 유망주 데 파울라가 채울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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