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각티비

스포츠 뉴스

해외야구 미국판 김선빈, ML 통산 2500안타 금자탑 달성…예비 ‘명예의 전당’ 후보, 3000안타 넘본다

관리자 각티비 2026-09-10 22:13 13 0
6458531_1_36b62600.webp출처:MHN / 호세 알투베

(MHN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최단신 선수 호세 알투베가 메이저리그 통산 2,500안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알투베는 1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초 2사 후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2루타로 만들어냈다. 이 안타가 알투베의 메이저리그 통산 2,500번째 안타가 됐다.

알투베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역사상 103번째로 2,5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가운데 2,500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과 알투베 단 두 명뿐이다.

지난 2011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투베는 지금까지 한 팀에서만 무려 16시즌을 뛴 ‘원클럽맨’이다. 키가 165cm 밖에 되지 않아 ‘작은거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6458531_2_0159e89a.webp출처:MHN / 호세 알투베

휴스턴 유니폼을 입고 2,500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구단 역사상 명예의 전당 멤버 크레이그 비지오에 이어 알투베가 두 번째다. 비지오는 통산 3,060안타를 기록했다.

알투베는 작은 체격에도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 주루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을 세 차례(2014·2016·2017년)나 차지했고, 2017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에도 선정됐다. 휴스턴의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번 기록이 더욱 의미 있는 것은 단순한 안타 숫자 때문만은 아니다.

알투베는 현재 통산 2,500안타, 250홈런, 300도루 이상을 모두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12명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 그룹에는 윌리 메이스와 데릭 지터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들이 포함돼 있다. 그만큼 알투베는 단순한 교타자가 아니라 장타력과 주루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타자로 커리어를 쌓아왔다는 의미다.

6458531_3_76242be1.webp출처:MHN / 호세 알투베

이제 관심은 자연스럽게 3,000안타로 향한다. 알투베는 2029년까지 휴스턴과 계약돼 있다. 현재 2,500안타에서 정확히 500개가 남아 있다. 향후 세 시즌 동안 매년 약 153안타 정도를 기록하면 3,000안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쉽지는 않지만 건강하게 주전으로 뛰는 기간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현실적인 목표다.

3,000안타는 메이저리그에서 명예의 전당 입성을 사실상 보장하는 수준으로 평가되는 상징적인 기록이다. 특히 알투베의 고향인 베네수엘라 출신 대선배 미겔 카브레라 역시 3,174안타를 기록한 바 있어 알투베가 자신의 우상과 같은 3,000안타 클럽에 가입할지도 관심거리다.

이번 기록은 알투베가 2,095번째 정규시즌 경기에서 달성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지난 애리조나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2,499안타까지 접근한 뒤 이날 마침내 대기록을 완성했다.

6458531_4_fbcfcfd3.webp출처:MHN / 호세 알투베

사진=©MHN DB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