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동점타에 역전 득점까지…이정후가 쓴 '기적의 드라마'

[앵커]
오늘 샌프란시스코는 6회까지 1대6으로 몰렸다 7대6으로 이겼습니다. 기막힌 역전이죠. 드라마의 주인공은 8회 투아웃에서 동점 2루타를 터트린 이정후 선수였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냈습니다.
시속 145km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가볍게 결대로 밀어쳤습니다.
이후 두번째 타석에선 땅볼, 세번째 타석에선 뜬공으로 물러나며 주춤했습니다.
그리곤 팀이 4대6으로 끌려가던 8회말, 마지막 타석에 섰습니다.
피치클락 위반으로 스트라이크를 안고 시작한 불리한 대결.
투스트라이크까지 몰렸다 볼 3개를 골라 풀카운트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물고 늘어졌습니다.
파울 그리고 파울, 세번째 파울은 잘 맞은 홈런성 타구였습니다.
그리고 8구째, 몸쪽으로 붙은 슬라이더를 날카롭게 잡아당겼습니다.
[메이저리그 중계 : 오른쪽으로 깊숙이 날아갑니다. 승부는 다시 원점입니다. 6대6입니다. 이정후가 해냈습니다.]
동점타를 치고 2루에 도착해선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한 이정후,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후 위트컴이 2루타 때 홈으로 뛰어들며 역전 점수까지 뽑았습니다.
6회까지 1대6으로 몰렸던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만 6점을 뽑으며 세인트루이스에 짜릿한 7대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가슴 뛰는 드라마는 이정후가 만들어냈습니다.
이정후는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타율은 2할8푼1리로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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